관악산- 연주대
....2014.3.6. 흐림 춥고 눈발이 날림.
관악산 가자고 한 약속을 잊었다.
그래서 30분 늦은데다가 몸이 말이 아니다. 사당역 6번 출구 김밥나라는 맛도 없는것이 엄청 비싸다.
말로만 들었던 육봉을 한다고해서...안하고 집에 갈려고 하니깐
사당-관음사-국기봉-연주대 - 연주암- 서울대 개천으로 한다고 한다.
춥고...눈발이 날리고...
돌산을 오르락 내리락....
관악산 연주대유래를 보고 그 원이름이 응진전이었다고하여 공부했어요.
사찰 당우 중의 하나.
나한 중에서도 16나한을 모시는 건물로 나한신앙을 배경으로 조성된 것이다. 대개 응진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난(阿難)과 가섭(迦葉)을, 그 주위에 16나한을 배치하고 끝에 범천(梵天)과 제석천(帝釋天)을 봉안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신촌에 있는 봉원사 나한전은 조금 특이하게 범종각을 끼고 있지요.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영사(佛影寺) 응진전(보물 제730호)이 대표적인 예이다.→ 일명 나한전
지금은 영산전으로 부르니 그 靈山은 영축산의 준말이며서 석가모니와 팔상탱화(八相幀畫: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여덟 시기로 나누어 그린 탱화)를 봉안한 사찰의 중요 당우 중 하나입니다.
그 꼭대기까지 소원 빌려고 오는 8순 할머니와 등산에 왔다가 마침 부처님 공력을 빌리려 기원하는 여인들의 바람이 가득 합니다.
겨우 다 내려와
뜨뜻한 방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와 기절했지요
)
킬리만자로의 표범 - 조용필
나레이션)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표범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 지고 자고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나레이션)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건 사랑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 진다는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것 같으면서도 텅비어 있는 내청춘에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수 있겠지
나레이션)
아무리 깊은 밤 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 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꺾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 되리
내가 지금 이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눈인가 저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매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면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