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데이지 2014. 4. 6. 01:54

수선화의 속명은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에서 유래한 말로 '자아도취', '자기애'를 뜻하죠.

수선화의 꽃말은 '자아도취', '무심', ' 가르침', '자애', '자만', '고결' 이예요.

꽃말에서 알수 있듯이 자기우월과 자만의 뜻을 가지고 있어요.

나르키소스(Narcissus, Narkissos)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테스피아이의 미소년

 

보이오티아의 강의 신 케피소스와  님프 리리오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오비디우스의 '메타모르포세이스'에 따르면

리리오페는 나르키소스를 낳자 테베의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에게 아들이 오래 살 것인지 물었는데,

테이레시아스는 "자기 자신을 모르면 오래 살 것"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나르키소스의 아름다운 용모에 반하여 숱한 처녀들과 님프들이 구애를 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아메이니아스는 사랑을 거절 당하자 나르키소스가 준 칼로 자살하였습니다.

숲과 샘의 님프인 에코도 그를 사랑했는데.

그녀는 헤라로부터 귀로 들은 마지막 음절만 되풀이하고 말은 할수 없는 형벌을 받아

마음을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에코는 나르키소스로부터 무시당하자

실의에 잠겨 여위어 가다가 형체는 사라지고 메아리만 남게 되었어요.

 

나르키소스에게 사랑을 거절당한 이들 가운데 하나가

나르키소스 역시 똑같은 사랑의 고통을 겪게 해달라고 빌자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가 이를 들어 주었습니다.

헬리콘산에서 사냥을 하던 나르키소스는 목이 말라 샘으로 갔다

샘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랑하게 되어

샘물에 비친 자신을 들여보다 샘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그가 죽은 자리에는 한송이 꽃이 피어났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나르키소스(수선화)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정신분석에서 사용하는 나르시즘(자기애, 자기도취)도 나르키소스의 이름에서 유래된 용어입니다.

 

튜울립; 사랑의 고백

 

 

미선나무....물푸레나무속 물푸레나무과의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다.  괴산의 미선나무 자생지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매우 귀한 미선나무가 모여 자라고 있는 곳으로서, 그 희귀성과 식물 분류 및 분포학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열매가 크고 둥글며 납작한 모양으로 부채와 닮았기 때문에 (美扇 또는 尾扇) 붙여진 것이다.

미선나무의 종류는 흰색 꽃이 피는 것이 기본종인데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을

분홍미선(for.lilacinum), 상아색 꽃이 피는 것을 상아미선(for. eburneum),

꽃받침이 연한 녹색인 것을 푸른미선(for. viridicalycinum), 열매 끝이 패지 않고 둥글게 피는 것을 둥근미선(var. rotundicarpum)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특이한 식물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 라일락이라고 알고 있는 수수꽃다리와 일본의 국화로 오해하고 있는

벚나무가 대표적인데 그 중 미선나무의 가치는 가히 계산할 수 없을 정도 라고 한다.

생물자원의 보호적 측면도 있지만 우리의 고유수종의 소유권에 대한 것을 알아야 하겠지요.

 

 

지칭개

 

제비꽃...유난하게 뒷굽이 이쁜

 

이른 봄 우리나라 산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풀꽃은 무엇일까요?

민들레나 ,제비꽃이 먼저 떠오르지요. 그 중 제비꽃은 도시의 도로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바로 화단용 팬지가 제비꽃의 일종이이에요.

팬지는 유럽원산 제비꽃을 육종개량한 꽃으로, 3월 중순∼7월에 피지요.

제비꽃은 온대지방이 원산으로 종류가 400∼500종으로 무척 많아요.

우리나라 자생종으로도 서울제비꽃, 태백제비꽃, 남산제비꽃, 광릉제비꽃, 화엄제비꽃, 금강제비꽃, 각시제비꽃 등 60여종이 있지요.

일반적으로 꽃색은 흰색, 보라색, 노란색이 주종을 이루지만,

화단용은 다양한 원예품종이 개량되어 꽃도 크고 꽃색도 더 다양하답니다.

제비꽃은 그 모습 때문인지 꽃말도 겸양, 성실, 나를 생각해주세요, 행복과 수줍음이에요. 또 꽃말 때문인지 옜날 소녀들은 이 꽃을 특히 좋아했지요.

봄에 산나물을 캐러 산과 들로 나가면 이 제비꽃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이 꽃으로 꽃반지·꽃목걸이도 만들고,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했으니, 소녀들에게는 참으로 친근한 꽃이었던 셈이지요.

소녀들뿐만 아니라 어린시절 꽃싸움을 했던 아이들에게도 제비꽃은 좋은 싸움 도구였어요. 갈고리처럼 생긴 꽃꼭지를 서로 얽어 잡아당기면 약한 꽃이 끊어지는데, 이 놀이를 꽃싸움이라 했어요. 그래서 제비꽃을 씨름꽃, 장수꽃이라고도 한답니다. 또 이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오랑캐꽃, 어린잎을 무쳐먹어 외나물꽃, 이른봄 핀 가녀린 모습 때문에 병아리꽃이라 하는 등 제비꽃은 다른 이름이 참 많아요.

 

그리스는 국화가 이 제비꽃으로, 제비꽃에 대한 그리스 신화가 있어요.

쥬피터신이 아름다운 소녀 이아를 사랑한 것을 질투해, 그의 아내-헤라는 이아를 소로 만들어버렸어요.

그러고 나니 이아가 불쌍해졌는지 쥬피터의 아내는 소로 변한 이아가 먹을 풀을 만들어 주었지요. 그 꽃이 제비꽃으로 그리스어로 이온(ion)이라 한답니다.

제비꽃은 대개 무리지어 피며, 그 무리속에서 피는 꽃들이 마치 밤하늘의 작은 별같기도 하답니다.

추위에 강해 3월부터는 밖에 내어 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7월이 되어 더워지면 꽃과 꽃대가 같이 시들어요.

그런데 얼마 지난 후 잘 살펴보면 보리알 모양의 꽃망울 같은 것이 생겨있는데 이것은 꽃눈이 아니라 씨앗주머니이지요.

씨앗이 여물면서 주머니가 세갈래로 갈라져 마치 꽃모양처럼 보여요.

이런 모양으로 가을까지 가지요. 가을에 씨를 받아 두었다가 봄에 심으면 그 이듬해 꽃이 피어요.

제비꽃은 여러해살이풀로 심어두면 계속 꽃이 피지요. .제비꽃을 분으로 가꾸는 요령은 다음과 같아요.

봄·가을에는 양지에,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에 두고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울타리를 쳐주어요.

물주기는 보통 봄∼가을에는 하루에 한 번 듬뿍, 겨울에는 줄여서 2∼3일에 한 번 주지요. 봄이나 가을 분갈이때는 뿌리를 3∼4cm 정도만 남기고 잘라주어요.

뿌리가 워낙 잘 뻗다 보니 꽃크기에 비해 다소 깊은 분에 심어요. 한방에서 피를 맑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데 이용하였으며, 향료나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한답니다.

 

 

대자치..

 

 

꿩의 바람꽃

 

아마도...둥글레 순.

 

붉은 대극

 

가는잎그늘사초

 

애기똥풀

 

꽃마리

 

광대나물

 

진짜 토종 흰민들레

 

소리쟁이

 

풍도 바람꽃

 

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