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십인여도(4)...울도
레이지 데이지
2015. 6. 8. 07:21
열사람이 모여서
인천 앞바다 섬을 한번씩 탐방하자고 했다.
만약 다 돌려면...아마도 10년이상이다.
그럼
지금 20년을 보고 살아온 자리에서 앞으로 10년하고도 더 얼굴보고 웃으며 살 수 있다.
난 겨우 몇번 참석 못했지만...
하이라이트만 골라 다닌 즐거움이 남는다.
이번 방문지 울도에서는 신비로움이 남는다.
검은머리 물떼새는 천연기념물이다.
지금도 피어 있는 동백꽃 한 송이
그리고
기암절벽에 맑은 바닷물. 발등을 작접 바닷물에 담그고 모래를 느끼며 그 기분을 그대로 가져와본다
하늘에서 별이 놀러와 미처 귀가못한듯 떼죽나무 꽃향기.
사구에 고사목과 그림자.
바닷물은 너무나 차고 시원하다 못해 시리고.. 즐거움은..ㅎㅎㅎ...웃음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