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인여도(5)...강화.동검도
<사랑가 >가락이 질퍽하니 퍼지는
흥거운 강화도..석모도 ..동검도
십이여도 ...우리조직의 모임이름이란것을 다안다.
1박2일 섬돌이 였다.
즐거운 인천주변 섬돌이.
요즘 그들은 사철가 대충 마무리하고 춘향가중에서 사랑가를 배운다나...
문학경기장에서 모여 외포리에서 석모도 들어가고 그곳에서 버스타고 해명산입구에서 올라가 석가산? 보문사로 내려와 다시 강화로 가서 어디...동막 잘아는 가정집 펜션에서 호화롭게 1박하고 숙제한다.
우리들의 숙제는 그날의 인상깊은 것을 그림으로 표현 한다.
니가 무어슬 그리랴느냐?
니가 무엇슬 그릴랴느냐?
아니...아니....난싫소..
벌건 포도주나 하려하오.
한잔은 약하오..그럼 석잔은...
저질체력이
잘도쫓아다녀서 그들에게 고맙다.
나의나무.
참고로
<춘향가 중 사랑가>(자진 사랑가)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이이이 내 사랑이로다.
아매도 내 사랑이야.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둥글 둥글 수박 웃봉지 떼뜨리고,
강릉 백청을 따르르르 부어,
씰랑 발라 버리고,
붉은 점 웁벅 떠 반간 진수로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당동지지루지허니 외가지 당참외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니 무엇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앵도를 주랴, 포도를 주랴, 귤병 사탕의 혜화당을 주랴?
아매도 내 사랑아.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시금털털 개살구, 작은 이 도령 서는듸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어. 아매도 내 사랑아.
저리 가거라. 뒤태를 보자.
이만큼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 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방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아매도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