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그림들

초현실주의..막스 에른스트

레이지 데이지 2016. 4. 23. 11:30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가 마룻바닥에 난 자국을 보고

포르따주 기법을 실현.

 

탁본이라 하면 쉽게 연상되겠지요.

 

어릴적에 종이 밑에 뭔가놓고 위에서 연필이나 크레용으로 문대기면 형상이 드러나는...

 

막스 에른스트는 프로이드의 무의식과 리비도를 표현하기 위해서 포르따쥬 기법을 창안했고, 회화적 실험을 계속.

오래도록 유용한 회화적 유산이지요.

 

다다이스트이자 초현실주의자, 또 추상표현주의자로도 분류되는 에른스트는 독일 쾰른 부근에서 태어난 독일계 유대인이었다. 독일인, 그리고 유대인이라는 것은 20세기 전반의 유럽에서는 이중의 굴레였다. 에른스트는 긴 생애 동안 죽을 고비를 수없이 만났다. 제1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어 갔다 간신히 살아났고, 제2차 세계대전 직전에는 게슈타포에게 체포되었다가 연인이자 백만장자인 페기 구겐하임의 도움으로 풀려나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런 삶의 고비 중에서 그에게 가장 깊은 상흔을 남긴 것은 젊은 시절에 겪었던 제1차 세계대전의 기억이었다. 그는 자서전에 이렇게 썼다. “막스 에른스트는 1914년 8월 1일에 죽었다.” 1914년 8월 1일은 그가 독일 육군에 징집된 날이었다. << 다음백과 >>

 

미술에서 불합리성을 주창한 주요인물로서 초현실주의 운동의 자동기술법을 창시했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독일군으로 복무한 뒤 허무주의적 미술운동인 다다이즘으로 전향하여 쾰른에서 다다 예술가 그룹을 결성했으며, 미술가이자 시인인 한스 아르프와 함께 잡지들을 편집했고 공중변소에서 다다 전람회를 열어 스캔들을 일으켰다. 다다 콜라주들과 포토몽타주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면

〈여기 아직도 모든 것이 표류하고 있다 Here Everything Is Still Floating〉(1920)곤충이나 물고기의 사진들과 해부도들을 오려내어 교묘하게 배열함으로써 묘사된 이것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한 매우 비논리적인 구성작품이다.

 

에른스트는 무의식에서 생겨나는 심상(心象)을 자극하기 위하여 1925년 프로타주 기법(나뭇결이나 직물 또는 잎사귀와 같은 것들에 종이를 대고 연필로 문지르는 기법)과 데칼코마니 기법(두 면을 함께 눌러 한쪽 면에 바른 물감을 다른 면으로 전사하는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기법들에서 나온 우연한 무늬들과 질감들을 관찰하면서 자유로운 연상을 통해 여러 이미지들을 떠올린 뒤,

그것들을

〈Histoire naturelle〉(1926)와 같은 소묘 연작이나

〈대삼림 The Great Forest〉(1927, 스위스 바젤 미술관)과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 The Temptation of St.Anthony〉(1945, 독일 뒤스부르크, 빌헬름-렘부르크 미술관) 같은 많은 회화 작품들에 이용했다. 1934년 이후로 에른스트의 활동은 점점 조각에 집중되었으며, 조각에서도 회화에서와 같은 즉흥적인 기법들을 사용했다.




그림설명
에른스트, 「세 명의 목격자 앞에서 아기 예수를 체벌하는 성모 마리아 : 앙드레 브르통, 폴 엘뤼아르, 예술가(The blessed Virgin Chastistes the Infant Jesus Before Three witnesses: A.B(Andre Breton, P.E(Paul Eluard) and the Artistes)」,

캔버스에 유채, 루드비히Ludwig 박물관, 쾰른Koln(Cologne), 1926, 196 x 130cm



재밌는 그림이다.

머리위에 있는 헬로가 더 웃음을 자아낸다.


엄마 마리아의 건장한 모습과 아기 예수의 헬로는 바닥에 나둥글고 잇고 창문에서 3명의 모습...

그림에서 확실한 스토리 텔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