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아차...주문 그 중독
레이지 데이지
2016. 6. 26. 00:05
여행은 중독이다.
그 중 십인여도는 심한 중독이다. 헤어나오지 못하는...
스스로도 나오기 싶지 않아하는 즐거운 중독이니 상쾌하다.
주문도에 들어오자마자 점심먹고
한 낮이라 쉴려고하니
물때가 얼마 안 남았다고해서 아저씨가 아쉬어 한다.
계획된 진행이라고....한다.
큰 기대없이 덤덤하게 트럭타고 펄로 나간다.
아저씨는 급히 그물을 들고 물길을 가로지르고
권박사 신나서 물장구치며 고기몰아가고 나도 옆어서....모두 아도이 된다.
5분사이에 숭어떼를...
갯숭어... 참숭어...
물은 발목에서 무릎까지 들어온다.
ㅎ.
아랑곳하지않고 숭어를 그물에서 빼는일이 장난 아니다.
숭어회. 저녁으로 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