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데이지 2016. 7. 7. 09:25

 

 

 

 

 

 

비가 억수로 온다.

그래도 슴을쉬듯이 간간이 쉬고 쏟아지고...

 

요즘 내 모습인듯.

 

부산을 다녀오다.

나 태어나는날...눈보라와 함께 꽝꽝 얼은 길을 아침에 부랴부랴오다가 넘어져 지금도아프다고 너스레 하던 이모는 1년넘게 의식없이 살아계신다. 살아있는 미라처럼...

 

작년 8월28일에는 나 중국가던 그날 저녁에 막내이모가 또같은 모습으로 70에 갔다.

언니처럼 좋아하고 친했는데...그 마지막을 보지 못하여 가끔 생각하면 슬프고 미안하고.....

 

이제는

나역시 갈곳은 하나인데..남은시간 어찌 살아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