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아이슬랜드...+16일
....7월25일 15일차 되는 날을 잊었다.
그냥 지난 날은 잊기로 했다
아침에 지난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해서 샤워할려고 했는데 카드사용이 서툴어서
찬물에 머리감고 샤워해야만 했다.
그리고
밥 먹고 이삿짐꾸려 코펜하겐공항에 왔다.
김기사는 우리를 내려놓고
차를 반납하러갔다. 날은 덥고 해는 중천인듯 했지만 이른 아침일뿐이다.
또 어린 애들처럼
내린 장소에 가만이 있으라고 마스크맨은 습성처럼 단도리한다. 김기사는 알아서 찾아오니
그 김기사 짐이나 잘 간수하자는 생각에 내꺼하고 한 케리에 실으니 운전이 서툴다.
게다가 먹을것도 내가 짊어졌다. 무겁다.
저가항공 WOW 찾았는데 우야둥...보딩하고 입국대앞에서 먹을것 다 먹고 들어가니
액체만 빼고 매우 간단 한다. 야채도 통과다.
비행기는 매우 작고 물 한방울도 사 먹어야하고
서너시간 암것도없이 간다 생각하니 좀그랬지만 잠들다가 깨고 그랬다.
중국 국내저가항공보다 만배 억배 좋다.
총보다 말로 당하는 상처가 깊다는생각한다.
진여는 언어를 떠나 있지만, 또한 언어에 의해서 드러난다.
""離言眞如, 依言眞如""
때로는 참 말이라는게 차라리 아무말도 안하느니만 못하구나 싶다가도,
또 그 속에서 삶의 진솔한 면들과 간간이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허를 찌르는 말의 향연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 보기도 한다.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칼처럼 양면성을 가진 말은 친하다고 함부로 할수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에게
오늘도 따뜻한 "말" 한마디로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고,
죽음을 생각하는 그에게 살아볼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여행중 서로에게 배려깊은말 ..
아이쿠 수고했어요. ..
내가 할께요..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 안나는데 본적 있나요....모 이렇게 말하면 역시 좋은 의미 일것이다.
아이슬랜드에 도착하여 짐을 찾으려하니 사람들이 면세점에서 맥주를 한박스 2박스 사서 나가는것이다.
양주가 아니고...신기했는데 나중에 보니...ㅎ.ㅎ
그럴만 한 것이 가게를 찾기가 힘들ㅇㅆ다.
술만 따로 판다.
마중나오기로한 렌트카가 없어서 여러곳에 묻고 의뢰하여 ...때마침 공항에 있는 어느 할부지의 도움으로 간신히 렌트카 회사와 접속하여 통화하여 5분만에 그곳을 도착하였다.
왈가왈부 어쩌구저쩌구
춥고 황량해서
옷을 꺼내입고 마후라를 머리까지 두르고 시장...마켓을 보고
레비야비크근교에 있는 예정된 깨끗한 민박집에 들어갔다.
이미 3팀이 들어와 있고 방은 3개 8베드이었다.
방하나 취소했다고 하더니...안됐나보다. 하긴 비행기도 취소 안됐나 보든데..
암튼
우야둥 중복이라서 닭백숙을 해서 먹었다.
깜박 잊고 이나라 맥주를 캔 10개나 사고 먹지 못했다.
내일 먹겠지.
슬슬 노인네가 식탐을 발휘하고 밥내놔라 종용하고 큰소리치기 시작하다.
정순언니 닭을 제일 싫어한대나...어쩐대나...
지긋지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