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난민처럼 떠나는 여행
8월3일...(+24)
레이지 데이지
2016. 8. 4. 10:12
좋은 곳에서 잘 쉬었다.
여럿이 함께하는 여행은 단체 생활이구나 싶은데....
각자의 업무가 있는데...
누구나 다 피곤하고 힘들지...
설겆이 한다는 사람이 힘들다고 나가서 졸지에 내가햇다. 왜냐면 다른 손님을 받았는데...
주방을 그렇게 너질레해놓고 있을 수가 없디 때문이다.
집안에서는 개인 사생활이지만
밖에 나오면 그건 공적인 생활이 된다.
<바다 물개를 보다.>
갈길에 나서니 꽃길이다
ㅎ.
4륜스즈키가 멈추더니 할아버지가 엄청난 바주카포 카메라를 들고 나온다. ㅎ
이것저것 물어보니 이태리 토리노에서 여행 오셨다면서 아주 친절하다.
한참가니
절벽에서 1000밀리 예의 바주카포를 들고 카메라 다리가 외다리 굵직하다.
몬가 찍고계시다...ㅎ...물개를 찍었다며 보여준다.
Seal. . .
차를 달려서 근접거리로 가니 이미 스즈끼는 도착하고 할머니는 망원경으로 보고있다.
모두 속삭이며 숨소리도 내지 말라고 주의주고
조심스레 접근하여 발자욱도 안남기고가니..
모두 물속잠수다.
에궁,...
조심하라고 했는데..
우리 일행 중 누군가 헛된 목소리를 냈다.
그 순간 건강한 물개떼은 잠수하고 2마리만 남아있는데 어린것하고 아픈애만 남은듯.
근데
아주 멀리서 오토바이얘들이 소리 지르며 오니
그마저도 휫잇~~~~~~~~
여러곳을 들러서 어쩜 노상에서 잘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조하였는데
유스호스텔 관리인이 전화를 하고 어느 상점으로 데려가니 2층을 통째로 쓰라고 한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저녁에 잘뻔 햇던 호텔....
하루가 이렇게 저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