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써금써금한 내 핸폰이 기여코 목숨을 내놓아서 급작스레 임기응변격으로
다른 유학생 액정깨진 보조단말기핸폰으로 11월 한달을 견디고
드뎌 12월 갤럭시노트3 레오가 생겼다.
내 곁에서 모든것이 사라진 뒤에 느닷없이 나타난 그는 분명 운명이란 생각이 든다.
내 삶의 운명.
기기의 편이는 모르겠으나 마음이 기쁘고 汉字 和 韩字 변이가 용이하여 좋다.
공부하기 편하고 자판이 커서 사라지는 시력에 엄청 큰 도움이 되고 큰 감사를느낀다.
별일없이 오래 오래 나에게서 사용되어지기를 바란다.
내게 유용함을 주고 사랑받으며
중국에 오면서 가져온 물건중에 제일 탁월하게 선택한것은
역시 동계용 슬리핑 백 오리털침낭이고
공부하러 오면서 무겁다고 안가져온 옥편은 가장 바보스런 결정이라는 생각이다.
오늘 李白생애를 공부하다 느낀 소회가 그는 천재였고 호방한성격이었지만
역시 타지에서 가난과 병고에 시달려 외로움 속에서 61살에 죽었다.
환갑을넘기기 어렵다는 그 옛날이다...
그렇다면.. 우연곡절에도 불구하고 장수한것인지...
암튼 그는 그 당시에 혼혈에 - 어머니가 키르키즈 사람- 그곳 출신 외지인인데
3살에 천자문을 읽고 쓰고 5살에 오언절구 를 짓었다하니 분명코 천재이다.
키르키즈스탄에 가면 그의 큰동상과 기념관이 있다고 한다.
큰 거상이었던 아버지가 거금들여 그 당시 당나라 장안으로 밀입국 유학을 시켜서
신분세탁과 함께 출세코져 중앙진출을 꾀하였지만
속박을 싫어했던 이태백이나 심하게 우유부단했던 당현종이 그를 사랑은 했으나 실세로 그리 중용하지 않았기에 실망하여 방탕방랑한 음주생활을 한것이아닌가 미루어 추정한다. 결국 만금을 탕진하고 그 유명한 장진부사를 남겼다.
铁杵磨成针。
티에추머청쩐...마부작침.
그 유명한 일화가 이태백에게서 나온 이야기이라고 한다.
쇠막대기를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데.. 그것도 늙은 할머니가 말이다.
태백은 어려서 공부안하고 도망치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의 엄마가 태몽으로 북두칠성이 달겨드는 꿈을 꾸었다 하여 태백이라고 불렀다고하는 전설이 있는것보면 엄청 타고난 천재였지만 이 일화로 보면 나름 엄청나게 노력파였을것이다. 천재에다가 노력파이다.
27살의 청년이 중국어 배우는것은 당연하고
늙은 57세 노년이 공부하는것은 이상하게 보일런가?
아무튼 신김치에 삼겹살 구어서 와사삭와사삭 먹고싶다.
여러분은 내가 어려운 가운데 공부를 더 계속하는게 낫다고 생각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