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는 개뿔.
2015년 11월 8일 오전 3시 49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월동준비완료?
할로인 데이를 기점으로 방안의 싸가지는 왕싸가지.
재수탱이는 정신병자로 변신했다
싸가지는 침대위에 전기장판을 켜 놓고 이불속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카텐으로가려놨다.
그냥 무시하고 켬텨에 집중하고나니 으슬으슬 춥다. 몬가 뜨거운 국물에 김치하고 밥을 먹고 싶었다.
유학생식당은 지척이지만 중국학생식당은 15분은 걸어야한다.
그래도 먹고자하는 마음으로 갔더니 해선탕이 있다. 海鮮烫 몬가했더니 미역국이다.
고추장으로 밥을 비비고 참기름 내음나는 짠지같은것 얹져 2그릇씩이나 먹고 땀을 흘리고 와서 독한감기에 걸렸다.
걸린김에 중국산 전기장판사서 이빠이 올리고 잤다.
그래 어짜피 추가 전기요금은 같이 나눠 내는데..
전기장판은 내 짝 모하멧이 흥정했다. 서울은 이제 볼 수없는 만물상회에 데려가 사라고 한다.
ㅎㅎ....
월마트 간다고 물어보니..그곳에서 사라고 한다. ㅎㅎ
재수탱이는 심한 집착을 보이며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한다. 그리고 비평한다.
내가 성질을 못참고 불같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듯 보인다.
옛날이었다면 댓구질했지만 지금은 아무 느킴이 없다.
그냥 개무시로 일관했다.
그리고
영어가 되는사람과 말하면서 나와 절친이고 가족과 같다고 떠버리고 다녔는지 우리반 아이들이 묻는다.
데이지...수염달린사람 남자친구?
무슨소리? ㅎㅎㅎ 니가 남자친구할래?
문제는 미친늠이 애국심을 운운하며 문자질이다
암튼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견지해야 하는 것,
마음이 원하는 일을 행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사는 것, 그것 뿐이다.
이것이 내가 다 늙어서 해야 할 길이다.
수욜 목욜은 중간셤이다.
외워지지 않아서 그냥 맘놓고 보기로 하다
여유는 숨도쉴수읎다.
그래서 금욜 저녁은 내친김에 밤을 새웠다.
开夜车 (카이예처)가 우리말로 밤새워 공부하다이다.
새벽에 들어와
눈을 뜨니 아침11시이다
정신을 차리고 핸표을 보니 이상한 번호로 문자 왔다.
우체국에 물건 와 있으니 찾아 가란다. ㅎㅎㅎ.
중국 택배는 지정된 지점까지 찾아가는 것이다. 물어 물어 찾아가 박스를 받고
신나서 들고왔다. 2시간 소요.
겨울 의류보급품을 ems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