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여름나기 가출
레이지 데이지
2017. 7. 30. 02:24
집 나왔습니다.
남들도 여름휴가라고 죄다들 떠나거나
떠날려고 하는데...저라고!
첫번째 도착지는 지리산이 아련하게 보이는
경호강 근처입니다.
벌써 코스모스 피었습니다. 사실은 광양을 먼저 갔지만 그게 모갔다고 말할처지가 아니고 갈아타는정도입니다.
달밤에 하얀꽃 배롱나무 밑에서
맨질맨질 땀흐르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처님 가피로
모기들에게 헌혈 했습니다. 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