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달마고도- 이곳에 가고싶다.

레이지 데이지 2017. 11. 8. 16:21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전남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는 지난 2002년부터 15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템플스테이를 운영해온 사찰이다. 주지 금강 스님(사진)은 참가자들에게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될 것’을 강조한다.

 

―미황사 템플스테이가 인기 있는 이유는.

 

“미황사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대웅전도 있지만, 아름다운 산(달마산)에 위치해 있고 저 멀리 바다와 나락이 익어가는 들판도 볼 수 있는 환경적 이유도 있다. 그리고 어느 때 누가 오든지 반기는 자세가 돼 있다. 오시는 분들 모두 편안해한다. 외국인들도 2박3일 예정하고 왔다가 1주일로 연장하기도 한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은 다른가.

 

“솔잎을 따다가 함께 송편을 만드는 것 등이 있다. 또 가을 숲을 걷기에 좋다. 18㎞ 거리의 ‘달마 고도(옛길)’를 전남도와 해남군이 인공적인 것을 가미하지 않고 손봤는데 아주 아름다운 길이다.”

 

―달맞이 프로그램도 있나.

 

“마당에서 달맞이도 하고 별도 보고 대화도 하고 차도 마신다. 미황사는 저녁노을이 정말 아름답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주 큰 별들도 볼 수 있다. 일본에 별로 유명한 호시노무라(星の村)가 있다면 한국에는 미황사가 있다.”

 

―왜 많은 사람이 템플스테이에 열광하는가.

 

“과학이 발달하면서 오히려 욕망 충족의 기대가 생기고 사람들이 대립과 갈등, 경쟁 이런 것에 지친다. 여기(사찰)는 그런 것과 전혀 관계가 없다. 직업·지역도 관계 없고 누구나 편안하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해방구라고나 할까. 절에서 하는 생활 자체가 마음을 고요하고 평화롭게 하고 지혜로운 힘을 기르게 한다.”

 

―참가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수처작주(隨處作主), 스스로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어떤 것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염두에 둔다. 휴대전화만 안 보여도 허둥지둥, 지갑만 어디에 놔두고 와도 어찌할 줄 모른다. 소중한 내가 있는데 다른 것에 매어 있으면 안 된다. 주인은 ‘나’이지 지위, 돈, 다른 사람이 아니다.

 

 

'남도의 金剛' 해남, 4개 구간 17.74㎞ 개통

 

전국에서 석양과 별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전남 해남 달마산(해발 489m)의 둘레길 ‘달마고도’가 2년여 복원 공사 끝에 오는 18일 개통된다. 달마산은 공룡의 등줄기를 방불케 하는 암릉이 8㎞에 걸쳐 이어지고, 땅끝 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등 경관이 수려해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달마고도는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을 잇는 총연장 17.74㎞로, 미황사에서 시작해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 등 달마산 주 능선 전체를 연결한다.

이 길을 복원하는 데는 중장비 등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만 투입해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암석이 많은 산이어서 돌을 다듬거나 쌓고 잇는 등의 작업을 주로 했다”며 “인공 데크도 전혀 설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달마고도는 전체 4개 구간으로, 모두 걸으려면 6시간가량 소요된다. 1구간(2.71㎞)은 미황사에서 큰바람재에 이르는 길로 ‘땅끝 천년 숲’ 옛길 노선과 연계돼 있다. 2구간(4.37㎞)은 농바위, 문바위골을 거쳐 노시랑골로 이어지며 땅끝 해안 경관 조망이 가능하다. 3구간(5.63㎞)은 노시랑골 등 아름다운 골짜기를 감상할 수 있다.

 

몰고리재에서 미황사로 돌아오는 길인 4구간(5.03㎞)은 용굴과 도솔암을 거치는 코스다. 군은 개통식 당일 참가자들과 함께 미황사에서 암자터로 이어지는 1구간 위주로 달마고도 걷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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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저녁 압구정에서 자정에 출발하여

새벽 5시 도착

9시에

..이상은(순례자); 라다크이야기를 듣다.

 

당신의 행복, 어디쯤 있나요?

감탄하는 하루하루가 만드는 탄복하는 마음.

 

왜 걷는가....히말라야를 오르는 이유.

☆몸의 근육이 커지면 마음의 근육이 자라지않을까.

☆몽당연필이 작아질수록 나는 자랍니다.

☆ 비오면 공부는 어떻게 해요?

등교 하기위해 3시간이상 산을 넘고 1시간나마

공부하고 해지기전 다시 아침처럼 집에 간다

그래서 비오면 가까운곳에 사는 친구집으로 가면 누구나가 부모마음으로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

곰파 '조용한곳' 이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