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우연(偶然)은 없다.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된것이다. 그냥 우연이다. "라고 말을 하지만, 이 세상에는 우연은 없다.
어떤 일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 일을 발생시킨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원인을 알아내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 또한 사건 발생의 원인 찾는 것을 한참 게을리 하고 지낸 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 것도 어느 때 어느 생에서 경험과 원인이 있었을것이다.
미래 어느날에 이 글을 보면, '이 것이 씨앗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때, '좋은 씨앗을 뿌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길 기원해본다.
시간의 방은 화분.
씨앗은 발생이란 원인.
좋은 씨앗은
우연이 없다는것?
(...결코 그럴리가 있겠는가.)
우연는 자성을 갖고 있나?
시간은 흔적도없이 사라져 찾을수 없다는.
시간은 존재하지 않다. 그저 이름지어 상정해 놓은 것일 뿐.
이리 말한 것은 일종의 종자설이라 할 수 있다.
중론학파는 그것도 용인하지 않지만!
어떤 일이든 因과 果가 있다는 것은 참이다.
하지만 因을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그것을 우연으로 돌려버리곤 한다. 모든 일을 단편적인 시각으로 보기 때문일 거시다. 그래서 화엄학의 시간관을 빌려보면, 삼세를 하나의 생각으로 정의 내려 지금 있는 이곳이 미래며 과거이고 현재라 할 수 있을 거고 그러니, 지금 일어난 일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시공을 초월해 일어난 일들의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그것이 우리 속세인들의 시간관념인 과거일지 미래일지는 모를 일지언정. 어느날, 문득 생각이 든것은... 이 온 우주는 나에게 미리 모든 일을 말해주지만, 내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일이 발생된 후에야 비로소 느끼고 알게되는 것이다.
좋은 씨앗이란,
우연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만일 무슨일이 일어난다하면 그것을 조금은 좋은 果로 이끌고자 노력하는 것이 좋은 씨앗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