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느리게 걷기
함께 한다 해서 끝까지 같은 길을 가는 것도 아니면서
길이 다르다하여 반드시 다른 목적에 이르는것도 아니라고 한다.
내게 있어서 여행은 무엇일까 ...
잠시 숨을 고르면서 나에게서 나온 것이 습관이 되어서 날 지배하기전에 먼저 나의 삶을 지그시 똑바로 바라본다.
나의 의지의 격률이 있었던가!
무슨 영화로 생각하기 강의가 철학 시간처럼 자유의 종류를 무려 3사람것으로 비교하고 거기에 경제개념까지 넣으면 아담과 존. 5명의 자유를 어거지로 자유없이 머리속으로 밀어넣는다.
적극적이면서 총체적인 자유는 생각에서 행동으로 내꺼해야한다는데...
아니 안되겠다 절대 뇌휴식이 필요하다시퍼서 '영국,느리게 걷다.' 두번째 강연을 들으러 간다.
서울 자유 시민대학는 4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1시부터 3시.
방송대학교 뚝섬 학습관 513호실에서 사진작가이자 여행작가 오윤석씨가 천천히 깊게 들여다보는 영국의 재발견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풍경은 차분한 스토리와 함께 다시 살아나고 있다.
과거 대영제국시절 찬탈한 나라에서 식물과 문화재를 영국 본토로 가져오는 버릇이 있는지 더운지역 식물인 오렌지 나무를 온실을 만들어 키웠다고 한다. 습윤하고 울적한 곳에서 열정적인 열매를 달콤하고 풍요롭게 키워서 선택받은 귀족들은 즐겼던것 같다. 잠시 나도 그때의 그 시절 귀족낭자(?)가 되어 레이스 하늘거리며 정원을 걸어본다.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ppt안의 동영상도 보면서 가스등 작렬하는 영국과 바람찬 히스언덕과 우아한 정원수. 다듬어진 정원.
내셔널 트러스속의 문화공유를 누려보았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담주에는 이야기속의 이야기로 영화,드라마, 소설속의 장소를 보면서 내셔널 트러스가 주는 문화의 지속적향유를 기대한다.
Yonh Sooh Choi 같이해서 더욱 기뻐요.
최순각형님. 그 열정과 기획력 배워야 겠어요.
#영국,느리게걷다.
#서울시민자유대학
#오윤석
김광석의 서른 즈음이 들리면서
"미지의 세계는 없다. 단지, 떠나지 못 하는 자의 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