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난민처럼 떠나는 여행
1- 체코 프라하.
레이지 데이지
2019. 3. 24. 02:10
난
동생의 뜻하지 않는 호의로 동유렵 발칸을 다녀왔다.
비교적 혼자서 속 끓이고 있던 차에 이를 계기로 자연스레 서실에서도 몸을 빼게 되었고 여러가지 다행스럽고 행복했던 여행이었다.
과거의 난민같은 여행도 아니고
사람들의 이기심을 직접적으로 부딪치지도 않고
그야말로 신관 편한 여행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진심으로 평정심을 갖고 눈에 들어오는 여행이었다.
풍경좋고 맘 편하고
시뉘와 올케 그리고 올케의 친구들...9명이 싸우지 말고 잘 다녀오라고 봉투에 용돈도 넣어서 준다.
멀어져가는 영종도
기내식-1차. 2차까지 먹고...맥주도 마시고 3월의 영화 란 영화를 다 보았다.
특히 이 영화는 북유럽 시리즈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나름 할리우드 스타이로 만들었는데 원래의 스웨덴 스탈이
마음에 든다. "거미줄에 걸린 여인"
창은 성에가 끼고 얼음위로 나는듯이 보이더니 대략 12시간만에 도착하는듯 하다.
프라하 도착하여 무려 두서너시간 이동하는데 물안개같은 비가 내린다.
가이드는 숙소(방)를 정해주고
그리고
무엇을 먹었는지 모르고 저녁을 먹고 잔다.
새벽부터 서둘러서 어디론지 간다.
여행이 아니고 새우잡으러 가는 느낌이다.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이동이라고 한다.
프라하-중세의 보석이라며 백만인구의 도시로 큰 지역이라고 하는데 잠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