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데이지 2019. 9. 9. 14:31

<<*진정한 독서를 하기 위해 명심할 것*>>

 

첫째, 독서는 디코딩이 아니라 씽킹이다.

 

둘째, 독서는 사고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셋째, 독서는 독자와 저자와의 대화이며 상호작용이다.

 

넷째, 독서는 생각의 재료를 얻는 과정이다.

 

다섯째, 읽을 때마다 목표와 목적이 정확히 있어야 한다.

 

여섯째, 단어나 문장이 아닌 주제나 주장을 읽어야 한다.

 

일곱째, 읽었다면 반드시 자기만의 한 문장을 창조해야 한다.

 

여덟째, 책과 자신의 삶을 연결시키고, 적용해야 한다.

 

아홉째, 책을 읽기 전과 후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란 책이름이 나의 성격에 맞아떨어져서 읽어보고 싶었다.

 

저서로는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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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이유는

과거에 부모님의 눈치와 시선을 많이 의식하며 자라왔거나

부모님이 나에게 기대가 크거나

아니면 부모님 한분이 매우 엄하거나

내가 무언가를 잘 했을 때만 칭찬을 받고

내 존재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말을 들었거나

 

집안 분위기나 형편상

내가 아이인데도 보살핌을 받기보다는

빨리 스스로 잘해내고 어른이 되었어야 했다면

그럼 커서도 내가 애쓰지 않아도

나는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보다는

 

타인에게 잘 보여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많이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외롭고 힘듭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타인을 많이 의식하고 배려를 많이 하는 사람은 어릴 때 내가 필요했고 받고 싶었던 배려와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계속 스스로 해냈어야 하거나, 그래서 이런 경우는 커서도 타인의 도움을 잘 받지 못하고 힘든 걸 잘 말하지 못하고 외로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배려가 없으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다른 사람을 많이 신경 쓰고 배려합니다. 이제는 내가 타인만을 행한 배려에서 잠시 멈춰 지친 내 마음을 배려할 때입니다. (13쪽)

 

감정 기복이 심하고, 의욕이 안 나고, 힘든 이야기를 잘 못하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것은 내가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렇다고 한다.

 

전부 나의 이야기이다. 나는 유년시절부터 언니, 오빠와 동생들 틈에 끼어서 부모의 사랑과 배려를 받지 못한 채 자라왔다. 성년이 될 때까지, 성년이 되어서도 어려운 문제는 내 안에서 해결하려 노력했고, 결코 밖으로 표출하지 않았다. 많이 외로웠고 한편으로는 타인이 두려웠다.

 

작가의 말처럼 그 두려움이 타인을 많이 의식하고 배려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회복하는 방법은 자존감을 올려야 한다. 자존감은 나와 나와의 관계이다. 나와 나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면 모든 문제로부터 좋아질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걸 나에게 해줄 때 자존감은 올라간다.

 

 

2부. 내 마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있어야 공허하지 않고 누가 뭘 해주어야 공허하지 않은 삶은, 타인에게 기대는 삶이며 자주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스스로 혼자서 공허함을 채울 수 있고 매일 그럴 순 없겠지만 내 삶에 내가 만족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나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사랑받으려고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공허함을 나로 채울 수 있다면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77쪽)

 

나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니까.

나를 위한 삶이 아닌 타인에 기대어 살아가는 삶은, 사랑은, 내 마음을 더 공허하게 만든다. 그것은 오래 지속될 수도 없다. 영원이란 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