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데이지 2020. 7. 11. 16:52

 

 

 

 

 

 

 

 

 

 

 

 

 

 

 

 

에곤 쉴레의 마을과 골목과 강변의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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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마우(KRUMAU)는 그의 어머니의 고향이라 했다.
어머니의 고향에 찾아가 남긴 통칭 풍경화들이 일생동안 그가 탐닉했던 애로티시즘과 성과 어둠과 저항의 그림들과는 달리 평화롭고 안정된 그림들인 것은 그의 가슴 속 밑 바닥에 여전히 애틋한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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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마을의 건축물을 많이 그린 것이고
그 그림들은 거의 생활 속의 일상들임을 발견할 수 있다.
더욱이 건축물을 주제로 한 그림들에서는 건축가의 눈으로 보는 만큼 건축의 이모저모를 화폭에 남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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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해서 이제는 허물어져가는 정미소같은 건물이라든지
슁글재로 덮은 지붕의 모습에서 친근감을 느낀다.
그 뿐이랴 연속된 네모진 창문, 거기에 널려진 빨래들...
마을을 이루는 삐죽 지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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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의 집들에서, 집들 사이의 골목에서
내가 요즘 주목하고 있는 소박한 근대의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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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비가 엄청 쏟아지면 전축 위에 판을 올려놓고
스메타나의 몰다우를 들었다. 그 몰다우 강이 어디서는 다뉴브고 또 어디서는 도나우라고 하기도 한다드만 쉴레의 풍경화 속에 나오는 강이 그 강인 것은 그 강이 섬진강만큼이나 감성을 가져오지는 않을까 생각해본다.

강의 개요
1918년과 2020년 사이에는 102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시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떤화가들은 자신들의 슬픔과 고통속에서도, 당대의 시대와 무관하지 않는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림들이 후대인에게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고, 자신들의 결과물로 무엇인가를 바꿀 수 있다고 먼저 알아차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19세기말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쉴레가 보여주는 시대와 예술사적인 배경, 프랑스에서 인상주의로 범람하던 시기, 빈에선 이 두화가의 표현주의, 아방가르드, 빈 분리파로 새로운 미술사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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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뽀니즘과 이 두화가의 주요 테마, 또한 사제지간이자 친구이자 라이벌의 관계였던 두 사람의 작품의 순간에 시선을 잠시 고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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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유럽은 근대사회로 탈바꿈하고 도시의 발전, 시민의 계층이 탄생하고 미술세계에서는 서구인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동양의 사상에 심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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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의 중심이 된 자뽀니즘과 오스트리아의 빈의 대표적인 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를 비교해보며 19세기말 빈의 세기말 풍조와 시대성과 분리시킬 수 없는 두 남자의 예술정신을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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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과 Yutube를 활용한 인문학 강의 안내 일시 : 2020. 07. 11. 19:00-21:00 [이상랑의 르네상스 미술사 강좌 2탄] 클림트 & 에곤 쉴레

2강 : 서구 인상파, 자뽀니즘을 교배하다 (줌 zoom 연동 강좌)

* 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이 ZOOM과 Yutube를 활용한 인문학 강의를 예정대로 실시합니다. 내일 강의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의 개요 1918년과 2020년 사이에는 102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시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떤화가들은 자신들의 슬픔과 고통속에서도, 당대의 시대와 무관하지 않는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림들이 후대인에게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고, 자신들의 결과물로 무엇인가를 바꿀 수 있다고 먼저 알아차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19세기말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쉴레가 보여주는 시대와 예술사적인 배경, 프랑스에서 인상주의로 범람하던 시기, 빈에선 이 두화가의 표현주의, 아방가르드, 빈 분리파로 새로운 미술사를 만들어냅니다.
* 자뽀니즘과 이 두화가의 주요 테마, 또한 사제지간이자 친구이자 라이벌의 관계였던 두 사람의 작품의 순간에 시선을 잠시 고정해 봅니다.
* 19세기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유럽은 근대사회로 탈바꿈하고 도시의 발전, 시민의 계층이 탄생하고 미술세계에서는 서구인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동양의 사상에 심취하게 됩니다.
* 그 과정의 중심이 된 자뽀니즘과 오스트리아의 빈의 대표적인 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를 비교해보며 19세기말 빈의 세기말 풍조와 시대성과 분리시킬 수 없는 두 남자의 예술정신을 들여다 봅니다.
* 나아가 시간이 허락하면 클림트와 쉴레가 도시와 마을, 골목과 건축을 회적 작품으로 그 시대를 어떻게 표현했는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근대의 도시와 마을을 살려 ‘도시재생’이란 이름으로 역사를 오늘에 되살리는 일과 상통합니다.
* 이는 우리가 단순히 서양미술의 사조만을 알고자 함을 뛰어 넘어 그림을 통해 어떻게 근대의 도시와 건축의 정서를 남기려 했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 ZOOM의 계정과 유튜브 계정은 내일 강의 시작 전에 메씬저와 단톡방을 통해서 알리고 접속자가 많이 않을 경우 페북을 통해서 공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 현장(천변풍경 카페)에 직접 오셔서 함께 강의를 듣는 것도 환영합니다. 인원이 많을 경우 인원제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많은 참가와 참석, 그리고 시청을 기대합니다. 강의 개요
  1918년과 2020년 사이에는 102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시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떤화가들은 자신들의 슬픔과 고통속에서도, 당대의 시대와 무관하지 않는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림들이 후대인에게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고, 자신들의 결과물로 무엇인가를 바꿀 수 있다고 먼저 알아차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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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쉴레가 보여주는 시대와 예술사적인 배경, 프랑스에서 인상주의로 범람하던 시기, 빈에선 이 두화가의 표현주의, 아방가르드, 빈 분리파로 새로운 미술사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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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뽀니즘과 이 두화가의 주요 테마, 또한 사제지간이자 친구이자 라이벌의 관계였던 두 사람의 작품의 순간에 시선을  잠시 고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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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유럽은 근대사회로 탈바꿈하고 도시의 발전, 시민의 계층이 탄생하고 미술세계에서는 서구인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동양의 사상에 심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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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의 중심이 된 자뽀니즘과 오스트리아의 빈의 대표적인 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를 비교해보며 19세기말 빈의 세기말 풍조와 시대성과 분리시킬 수 없는 두 남자의 예술정신을 들여다 봅니다.


지난 2월에 했었야하고 들었어야 했던 강의.
[천변풍경] 신춘 인문학 강좌 2탄
결국 ZOOM방식 및 Yutube방송

제1강 : (기 실시 : 전시장 관람 및 해설)

제2강 : 서구 인상파, 자뽀니즘을 교배하다(이번 강좌)

제3강 : 두 남자, 여인을 품다

제4강 : 관능인가, 관음인가

강사 : 이 상랑(르네쌍스미술 동서양 비교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