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

김장김치와 오르세 랜선여행.

레이지 데이지 2020. 12. 3. 20:31



























괜히 바쁜 날이었다.
친구가 김치를 준다고 청량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의 아들들이 청량리 그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하는데 연락 오기를 집으로 가져 오기로 했다. 순간 부리나케 정리를 복닥이며 했다. 몇칠전에 월동준비 비슷하게 화분들을 안으로 가져 들어 와 쌓인 책들을 정리한다고 펼쳐 놓았다가 후닥닥 안 보이는곳으로 쓸어 모았다.
오늘의 나의 느낌은 衆口難防 (중구난방 )_여러 사람의 입을 막기 어렵다는 뜻으로, 막기 어려울 정도(程度)로 여럿이 마구 지껄임을 이르는 말.

내 생각이나 사는 모습이 중구난방 같다.

.<오늘은 무엇을 하였다. #40_방구석1열 랜선여행_오르세2>

<방구석 랜선 여행에서 귀하를 초대합니다.
아츠앤트래블/오르세 미술관 산책
시간: 2020년 11월 29일 오늘 밤 20:00시
오늘 오후 8시 링크를 타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그럼 저녁에 뵙겠습니다.

*줌의 설정 방식에 변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밀번호를 설정하라고 나오니 혹시나 ID나 암호를 입력하라고 나오면 아래 번호를 입력하시면 되십니다.

*참가 전 미리 ZOOM 앱을 설치해두시는 걸 잊지 마세요
그럼 저녁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저번주말에 인상파1를 했다. 오르세나 오랑주르는 좋아하고 한 번 본 곳이라서 듣기는 편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굴러가고 있는 익숙한 질서에서 진보적인 것을 접수하기까지 엄청난 트러블을 겪어야만 가능한 듯... 앞서가는 사람들은 결국 선구자이다. 새로운 사조(?)가 열린다.
벨에포크 시대가 열리는 과도기이다.

-마네를 흔히 "인상주의기원" 이라고 한다. 회화의 평면성을 구사하였다. 그때 그당시 살롱전시나 아카데미그림을 중시할때 그들만의 전시(낙선전) "풀밭위의 점심" 을 내걸었다

지저분한 캔버스에 팔레트 부스러기를 뿌려놓은 것 같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

뮬랭 드 라 갈레트가 원래는 피비린내 나는 학살을 부른 파리 코뮌의 본부였다.

베리트 모리죠
카요보트
폴리베르의 술집

*인상파가 본 빛으로 빛의존재로 인한 고정된 색채는 없다.
사진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르세미술관의 천정은 빛의 여과기역활을 하여 자연 채광효과를 드높였다. 오랑주루 메인 홀 마네의 수련연작들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