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헤이리갤러리움_짜파게티 먹은 날

레이지 데이지 2021. 1. 11. 13:52

 

#10_짜파먹고 왕수다로 등극한 날

 

눈뜨면 고양이처럼 기지개하고 몸 늘려놓기
강석우 진행하는 클래식 방송 라디오 듣다가
그리스인 조르바 처럼 팔벌려 폴짝 뜀뛰듯 춤 한 번 추기

 

20210110

#헤이리_움_갤러리
#In_조이오브콜렉션

 

미아사단1기_미아사단1기들 모임


뭔일인지 모르지만 시간이 되면 오늘 여기서 모여서 얼굴보자고 한다. 사랑인가!

합정 버스 정류장

 

멋진 그녀들.

 


젬나게 산다는 품크툰이...
난 너무멋져!!

 

 

영관 형님 제의로 헤이리갤러리움 단체 기념사진 찍었다.

이리도 므찌다니...난 내게 반해써요..

 

비록 작은눈을 감고 있지만...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있는 에트나 화산

평탄하게..평 탄하케 / 잠시 귀를 의심했지만 실제로 이 작품은 마음을 평화롭게  찬탄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스케치북에  바로  크레용으로 하는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있는 에트나 화산

김지욱 작가...화산이 있는 지역으로 에게해의 블랙진주라고 불리우는곳.

 

 

 

권홍작가님 작품

다중노출
'움-에네르기'라는 제목의 사진. 나주 고분이라 했던가.

무덤 주위 풀들이 하나 같이 구름 몰려가는 피안 빛을 품고 따라가며 일어서고 있었다. 삶의 힘은 죽음을 빌려 손 잡고 일어서는구나. 상처는 사람이구나.

 

 

 

헤이리에서 나오는 길에 아까 봤던 한강 임진강 합수부 조강 쪽 꽁꽁 언 눈얼음을 담으려고, 나올 땐 차가 강쪽 차선으로 달리니 더 좋은 조망을 기대하며, 다들 오른쪽 좌석에 앉았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1층에다가 창이 몇 배는 더 더러워 조망이 꽝이다.

2200번 버스는 장거리 운행 하면서 창밖을 볼 수 없게 하였다.

버스비 깎아줘라!!!


아쉽지만 언젠간 꼭 한강 얼음 가까이에서 제대로 담으리라 다짐해보며 식곤증을 빌미로 살짝 졸아 보기로 한다.

그 유명한 짜파게티를 처음 먹었다.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는 아니지만....

 

 

그리고
합정에서 난 엄청난 수다를 부리고 그리고 집에 왔다. 이한복씨가 변기수리했더니 어머니가 용돈 하라고 5만원을 주셨단다.

그것으로 우리는 술을 진탕 먹었다.

집에 와서 잠들었다가 지금 이시간 밤 1시에 잠에서 깨였다.
시원한 무우조각을 씹으면서 
야밤도깨비처럼 이것저것 주섬주섬 정리한다.

움 갤러리는 마음을 움트게 하는 뭔가가 있다..
나도 창조적인 활동을 하게끔 동기유발하는 무엇이 있다.

편안함...
친절함...
다양함...

내외간 신뢰와 평화가 빛처럼 보이는 아트갤러리이다.
자주 방문하게하는 매력에 빠져서 나  스스로 발광하는 빛이 되는 느낌이다.

나의 신년다짐을 여러가지 다시 새롭게하고 기존에 했던 행위를 좀 더 플레임에 맞출려고 한다. 주제파악이다.
좋지않은 습관은 버릴려고하는데 그 또한 '나'이기에 잠시 쭈빗했다. 

문득 친절한 금자씨 말대로 손을 가슴에 얹고
'너나 잘 하세요' 다짐한다.

섣부른 친절이나 호들갑스런 봉사정신은 버리고 경계가 분명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과잉표현은 이제 돐지난 으른으로서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이다.

닭이 세번 울기전에 실현가능한 신년계획을 도모하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