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그림들

헤이리움갤러리_화지마을 이야기꽃

레이지 데이지 2021. 2. 1. 01:39

<무슨 생각을 하고계시나요?>

 

 

오늘 #헤이리_움_갤러리 '화지마을이야기꽃' 전시 마지막 날에 다녀 왔습니다.

철원군 화지마을에 사시는  평균연령 일흔이 넘으신  할머니(?) 여섯분의 그림입니다.

너무 늦게 다녀와서 아주머니같은 할머니께 죄송합니다.
이리도 아름다운 작품인줄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그래도 마지막 날이나마 감상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마을 재생 사업 일환으로 마을 정비사업하면서 꽃마을 형성하고 현장지원으로 어르신들은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에서 그림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불과 2~3개월만의 쾌거라니....할머니 짱 입니다!!!

색동옷같은 다양하고 뛰어난 색감하며 음영과 같은 밑의 색이 발색되는 명암처리에 놀랬습니다. 

관람중에 지인 이현시인님도 왔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갖는 역사속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치를 관장님과 조근조근 얘기 나눴지요. 모 국뿅은 아니지만 어쩔수가 없더군요.

3시 넘으니 작품 철수가 진행되어서  시인님과 함께 일산으로 나가서 낙지 수제비를 먹고 예가체프 커피를 디저트로 했습니다.

희망을 재생하는 평화로운 정원마을에 봄이 되어 어떻게 안정국면을 맞이하면  마을 방문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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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31일 헤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