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잘하세요 2
이미리 작가의 첫 개인전 보러갔습니다.
F64에서 합니다.
"인형의숲"인데 소꼽장난같습니다.
아기자기합니다. 절대 노라의 집이 아니더군요.
입춘인데 봄눈이 풍성하게 오는것은 하늘에서도 축하입니다.
작가는 아파트에서 그 주변을 바라보는 사진을 많이 작업을 했더군요. 소소한 일상에서의 주변.
#인형의숲
#F64
#봄눈
#입춘대길
#立春大雪
<비범하지않은 아침>
어제 비싼 맥주 3잔에 페파미니 그리고 입춘대설 맞았다. 아침에 눈뜨고 뜨거운 차와 구은 고구마 한개 게다가 브리스켓 10쪽을 곁들였다.
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다.
전부 타인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난 하는 일 하나도 없이 잘 누리고 있다. 암탉이라면 알이라도 낳았을것이고...미친인간이라면 미친것들과 유유상종 할텐데
앞쪽에 늙은 나무들이 문둥이 조막손처럼될때 까치들은 미리 눈치를 채고 진즉에 뒷 베란다 젊은나무에다 집을 짓기 시작했다. 것도 묵은집가지위로 한단계 높이로 올렸다. 까치는 본능이었을까? 잘하고 있다.
그리고
난 왓쳐에서 '징벌'을 본다.
징벌(懲罰)은 규칙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처벌을 주고 응징하는 벌칙을 말한다. 특히 공무원, 군인 등의 직업에서 불법 또는 부당한 행위에 대해 제재가 가해지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재를 가하는것이지만, 원제 Possessions은 소유.점유.재산.부 이지만 모두(불가산) 이다. 셀수 없고 더할수 없는 보이지않는 것.
베두인의 문화 유태인들의 문화 프랑스 계속언급되는 시골지명의 관습. 이모두가 엮어져 자존감이 바닥이 여성에게 가해진 폭력이 결국 해리슨장애로 연쇄살인까지 오는 이야기이다.
최강의 폭력에 오히려 순응하는 애정결핍의 여자들.
남자는 결혼이란 틀로 여자를 소유하려하고 엄마는 남편의 패륜을 자식이 악마에 쓰였다고 미쳐가고 딸은 자기보호로 또다른인격을 소유한다.
끔찍한 드라마를 보면서 내안의 분노도 사그라지면서 이러하듯이 비범하지않은 그날이 그날인 나의 삶은 오늘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