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데이지
2021. 6. 16. 21:04
오늘은 6월 15일.
백신주사 맞으러 동네 상가에 있는 병원에 갔습니다
여러가지 주의사항듣고 긴급하게 이상증세보이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하고 몬지 모르지만 읽지않고 사인 날인도 했어요.
별것 아니네 하면서
비 오는 날 길 옆 민들레 사진을 찍다가 툭 핸폰을 떨어트렸지요.
둔탁한 소리가나는데...헐
핸폰아래쪽이 쫘악쫙 금이갔네요.
핸폰시절 23년만에 처음겪는일입니다.
단단해지는 머리를 부여잡고
조용하게 낮잠에 빠져서 서너시 즈음 일어났습니다.
물 한컵 마시고 동네 한의원에 가서 침맞고 와야겠습니다.
왼쪽발목 치료을 위하여 한방에 다닌지 벌써 1주일.
설마...
주사와 침과 무슨 상관관계는 없겠지요.
내친김에 트래더스에서 과감하게 물회 한 판 가져와서
국수삶아서 있는 힘껏 먹어봅니다.
(먹는데 급해서 물회사진을 못 남기다.)
두둥
안월같은 배를 바치면서 까잇꺼 그냥 핸폰을 사지 모!!!
애정하는 소파에 깊이 몸을 감추며
오늘은 암것도 하지말고 쉬는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