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을 검둥개 멱감듯 다녀도 좋았다.
지난 30일~31일 1박2일
태백을 검둥개 멱감듯 다녀도 좋았다. 나만 좋았을까...
민폐를 안 할려고 병원에 가서 몸살감기약 처방받고 주사도 맞고 여의도로 간다.
약속시간에 늦었다.(늘 시간을 다짐하는일이건만...)
박목사님차에 아가씨들만...4명과 땡목1
5명이 간다.
O²에서 잤다.
회원가라고해도 비싸고 좋은곳에 따뜻한곳에서 잘먹고 잘 논다.
태백은 고원도시로서 행정구역상으로는 남쪽으로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 동쪽과 북쪽으로 는 삼척시, 서쪽으로 영월군과 정선군과 접하고 있다. 이곳의 태백산은 영·호남을 양분하는 소백산맥의 출발지 이고, 낙동강과 남한강의 발원지이다.
태백은 장성과 황지 두곳을 하나의 시로 했다.
일제강점기시 석탄으로 가장 번성하여 인구십만이 넘은적도 있다. 지금은 2~3만 정도.
구문소(求門沼)는 구무소의 한자 표기로 구무는 구멍, 굴의 고어(古語)이다. [굴이 있는 연못]이라는 의미가 되며
화석 및 암석이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황지천이 기존 하도를 버리고 목에 뚫린 터널로 흘러들어간다. 따라서 구문소는 목이 절단되지 않고 그 밑으로 터널이 뚫려서 자연교가 형성된 곳이다. 황지천은 약 30m의 터널을 통과한 후 철암천과 합류하여 낙동강 본류를 이루게 된다.
어딘가에서 곤드레 비빔밤을 먹는다 했는데 백반을 먹으면서 난 식사대신 혼자서 소주1병을 했다.
점심먹고 태백시에서 일단 박목사와 헤어진다.
그는 강론준비도 해야하고 내야할 연말서류가 잔뜩 밀려있는듯 보인다.
마지막 남은 석탄캐는곳이라고한다.
다음에는 사전연락하고 승인받고 해야겠다.
저녁 7시30분차에서 계속 지속적인 검색에서 4시30분 차로 변경했다. 시의 한 수이다.
마지막 여행이 새로운 결심을 하게 한다.
같이 간 사람들- 벗들,동료들, 모두들 덕분에 좋았다.
역마가 기지개를 폈다.
숙박도 좋았고. 먹거리도 좋았고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오는 열차시간변경은 신의 한 수 였었다.
다만, 주님의 은총을 받아들이는 나의습관이 지나치게 탐내는 영향으로 향후 집 밖에서는 주님영접을 극히 피하기로 맹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