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데이지 2022. 2. 25. 15:34

<창작음악_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와 <쓰지않는글씨> 

오늘 24일. 
예술의 전당 콘써트홀에서 7시30분 국악부문 
창작품 다섯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원일씨가 지휘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가을을 장식했던 풍광, 풀 내음 등 숲이 전해주는 광경을 역동성 있는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곶’(김영상)..제주의 풍경이라고 한다.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손다혜)
*음악문화의 중심지 구실을 했던 금희악기점 100주년을 기념하는 피아노 협주곡 <금희악기점>(성찬경)...그랜드 피아노가 이리저리 옮기는 모습이 신기했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쇄루우’(灑淚雨·홍민웅) ...쇄루우는 풀이 눈물을 뿌리는 비. 7월6일에 오는 비인데 견우직녀가 눈물을 뿌려 내리는 것이라는 데서 나온 말.  칠석(七夕) 하루 전 곧 7월 6일에 오는 비로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흘리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 한다. 거칠게 구슬프게 내리는 빗물은 기대의 눈물일까..
*수룡음계락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이정호) 연주되었다. 특히 마지막에  보컬이 등장하여 정통 정악을 들려주는  

깜짝 연주가 놀라었다. 
끝으로 종도 울리면서 연주는 막이  올랐다. 
젊은 작곡가들의 2번 인사와  떠나지않는 연주악사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서양악기와 정통국악의 합주는 아름다웠다. 

콘써트 홀에 가기전에  시간이  여유로워서 서예관에서 "쓰지않는 글씨"  현대 캘리서예전을 보러갔다. 티켓을 끊을려 하니 콘써트홀 티켓 진행상황을 보고  무료 입장을 하였다. 이건 완전 복이 넘친다.

사실 콘써트홀  역시 #마을버스은수 가 인연되어 만난 여행자  #안병두 님의 초대였다.  너무너무 알차게 보낸 하루이다. 모두모두 감사드린다.

 

시작

 

봄이오는 문

 

봄이왔다.

 

 

쓰지않는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