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왔다.
낮에 생전 안먹던 커피를 3잔했다. 것도 스벅으로 크게 1잔, 마지막에는 달달 좌판기까지.
#아지트 에 엄상빈 선생님 오셔서 급 커피공수를 시도했다. #관장님 커피머신 부재를 실감했다.
갤러리 끝내고 가다가 길위에서 김헌하님을 우연하게 만나서 밤20시까지 놀다가 귀가 했다.
저녁에 랭면까지 먹었는데...잠이 안왔다.
그럼 밤새 놀아야지 다짐하고
드뎌 오자크 시즌4-2를 완결했다.
이미 미드 오자크를 본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전반적인 스토리는 안 한다.
다만,
욕망의 흐름과 더 이상의 복수도 없이 어둠속 총소리 한 방으로 끝냈다. 스토리도 드라마도 전부 끝이다.
마치 음양오행설에 충실하듯이 모두 氣끼를 부리고 탕진하고 사라진다. 무엇을 위해? 돈으로 귀결된다.
행복도 사랑도 관계, 권력도 전부 돈으로 종착되어진다.
오자크 호수(Lake of the Ozarks)는 가상으로 만든 곳이 아니라 실제 있는 미주리주 중남부에 있는 관광 지역 이라 한다. 처음에 시작은 그냥 우연하게 그 관광 안내 찌라시(전단지)로 시작된 엄청난 불신과 꼬꼬무 살인이 벌인 욕망의 호수이다.
살아남은자들은 시청하는 사람뿐인듯 싶다.
정의 추적자인듯한 탐정 멜은 자기 일에 대한 집착...이는 모든 역활들이 갖는 공통적인 성격이다.
집착은 욕망과 살아내기인데 남야 어쨌든 자기자신만 이다.
바로 그 집착으로 혼돈 속으로 그는 되 돌아왔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죽기 전 루스와 조나가 좋아했던 벤삼촌의 유골이 들어있는 염소 모양의 항아리를 들고 있다. 마크는 인생을 바꿀 만큼 엄청난 돈을 주겠다고 말하며 회유하려 하지만 당신들은 코크가나 케네디 같은 로열패밀리는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순간 버드(우연하게 우리말로 새)가족은 서로간의 말없는 홀가분한 표정이 오고가면서 의중을 알아챘을까?
이젠 '새돼써' 버드패밀리는 카르텔에서 벗어나려 하는것이 아닌 그 조직에서 최상위 정상에서 살듯한다. 아들 조나버드의 살인때문일까? 아님 운명학으로 엮인 끼때문일까?
아침에 배추국을 시원하게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