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리아 크리스테바

쥘리아 크리스테바
1970년대 초부터 크리스테바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의 정체성의 문제를 다루어 왔다. 정신 분석과의 사상적인 친근성 때문에 페미니스트의 문예 이론가의 일부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2018년, 불가리아 국가공문서처는 크리스테바가 불가리아 공산정권의 비밀경찰 국가안보위원회의 간첩이었으며 암호명은 "사비나(Sabina)"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71년 6월 간첩으로 포섭되었다고 한다.[1][2]
공산정권에서는 서방으로 출국하는 사람이 그대로 망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증 발급과 내무성 허가를 받는 과정을 매우 길고 어렵게 만들었다.[3]
크리스테바는 의혹을 부인했다.[4]
3월 30일, 동 기관은 크리스테바의 간첩 행위에 관한 문서 일체를 온라인상에 공개했다.[5][6][7][8][9][10]
크리스테바는 현재도 격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11]
책 소개
‘악의 평범성’ 한나 아렌트,
‘아브젝시옹’ 정신분석학자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읽다!!!
실존주의 철학의 두 거장 하이데거와 야스퍼스를 모두 사사했던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과 ‘아모르 문디(세계사랑)’로 서구 정신사에 자신을 위치시킨 한나 아렌트, 이런 그녀의 철학을 ‘아브젝시옹(비천함)’ 속에서 사랑의 본질을 파헤친 페미니스트 정신분석가인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우리에게 들려준다.
토론토대학교 알렉산더 강좌는 W. J. 알렉산더 교수를 기념하여 창설되었는데, 이 강좌는 뛰어난 학자나 비평가들을 초빙해서 영문학 관련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어왔다. 이 책은 우리에게 프랑스의 대표적 페미니스트 문학이론가, 정신분석가, 기호학자 등으로 알려진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한나 아렌트 독해이다. 그녀는 이 강좌에서 우리 시대의 사상적 거장 한나 아렌트에 대해서 강의했는데, 이 강의록을 토론토대학 출판부에서 『Hannah Arendt: life is a narrative』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토론토대학 알렉산더 강좌에서 한나 아렌트 저작의 철학적 측면들, 즉 그녀의 언어, 자아, 몸, 정치적 공간, 그리고 삶이라는 개념들에 대해 탐색했다. 크리스테바는 이 강좌를 통해 아렌트 사고 속의 모순을 명확히 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관점들에 대한 오해들을 바로잡고자 했다.
크리스테바는 1~2장에서 아렌트가 어떻게 인간 서사의 본디 개념을 따랐는지를 서술한다. 즉 삶, 행위, 사유까지도 그것들이 이야기되고, 그래서 그 이야기들을 기억의 불러냄을 통해서 완성하고, 또한 역사를 농축된 상징과 ‘인격’의 계시로 만드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될 때만이 오직 인간적이 되는 것 말이다. 3장에서는 아렌트가 함께한 20세기 동시대인들, 특별히 이자크 디네센, 브레히트, 카프카, 그리고 나탈리 샤로트와 관계해서 아렌트 작품에 집중한다. 마지막 4~5장에서 크리스테바는 몸과 판단의 칸트적 개념과 관련해서 정신분석학에 의해 알려진 무의식 세계에 대한 아렌트의 무시에 대해서 섬세한 비판적 탐구를 제공하는데, 그것은 역설적으로 아렌트의 여성과 유대인으로서의 자기 수용의 정치적 힘을 드러내준다.
크리스테바의 아렌트 철학에 대한 평가는 시종일관 분명하고 힘차며, 종종 열정적이다.
출판사 서평
실존주의 철학의 두 거장 하이데거와 야스퍼스를 모두 사사했던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과 ‘아모르 문디(세계사랑)’로 서구 정신사에 자신을 위치시킨 한나 아렌트, 이런 그녀의 철학을 ‘아브젝시옹(비천함)’ 속에서 사랑의 본질을 파헤친 페미니스트 정신분석가인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우리에게 들려준다.
토론토대학교 알렉산더 강좌는 W. J. 알렉산더 교수를 기념하여 창설되었는데, 이 강좌는 뛰어난 학자나 비평가들을 초빙해서 영문학 관련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어왔다. 이 책은 우리에게 프랑스의 대표적 페미니스트 문학이론가, 정신분석가, 기호학자 등으로 알려진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한나 아렌트 독해이다. 그녀는 이 강좌에서 우리 시대의 사상적 거장 한나 아렌트에 대해서 강의했는데, 이 강의록을 토론토대학 출판부에서 『Hannah Arendt: life is a narrative』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토론토대학 알렉산더 강좌에서 한나 아렌트 저작의 철학적 측면들, 즉 그녀의 언어, 자아, 몸, 정치적 공간, 그리고 삶이라는 개념들에 대해 탐색했다. 크리스테바는 이 강좌를 통해 아렌트 사고 속의 모순을 명확히 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관점들에 대한 오해들을 바로잡고자 했다.
크리스테바는 1~2장에서 아렌트가 어떻게 인간 서사의 본디 개념을 따랐는지를 서술한다. 즉 삶, 행위, 사유까지도 그것들이 이야기되고, 그래서 그 이야기들을 기억의 불러냄을 통해서 완성하고, 또한 역사를 농축된 상징과 ‘인격’의 계시로 만드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될 때만이 오직 인간적이 되는 것 말이다. 3장에서는 아렌트가 함께한 20세기 동시대인들, 특별히 이자크 디네센, 브레히트, 카프카, 그리고 나탈리 샤로트와 관계해서 아렌트 작품에 집중한다. 마지막 4~5장에서 크리스테바는 몸과 판단의 칸트적 개념과 관련해서 정신분석학에 의해 알려진 무의식 세계에 대한 아렌트의 무시에 대해서 섬세한 비판적 탐구를 제공하는데, 그것은 역설적으로 아렌트의 여성과 유대인으로서의 자기 수용의 정치적 힘을 드러내준다.
크리스테바의 아렌트 철학에 대한 평가는 시종일관 분명하고 힘차며, 종종 열정적이다.
목차
서문
1장 삶은 하나의 이야기다
2장 아렌트와 아리스토렐레스: 이야기하기를 위한 변증
3장 20세기를 이야기하기
4장 '인격'과 몸
5장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