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7] 충주-악어를 찿으며....
날짜-2010.04.17. 토요일 당일 .
깃발- 키마
사진-키마
차가 3대가 간다. 처음에는 7명으로 선착순 했다. 6시30분 집을 출발하여 베어랑-도농에 도착했을시에는
이미 약속시간 5분이 지났다.
<모두모아님의 사진>
대미산의 악어섬 전망대만 갔다 오기엔 나길도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으니
키마님이 예전부터 길을 찾으려고 했던 임도길을 걷기 위해 들머리인 수안보로 향한다.
인원은 총 15명. 차 3대에 나눠 타고 수안보 조선관광호텔 주차장에 10시 15분경 도착.
키마님이 당초 계획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된다. ^^
도착지에 2대의 차를 두고가느냐 기다리는 사이에 막걸리도 먹었다. ^^*
11시 5분 산뜻하게 출발.
임도 안내문
오르막이어도 크게 힘드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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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힘이 들어 하는 사람도 있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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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중앙경찰학교 훈련장인 갑다
고개에서 잠시 쉬었다가 점심먹으러 출발...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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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는 마을이 바로 보이는 길보다 숲이 살아있는길로 가고 싶다고 한다. 물론 가야지 .
알바를 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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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 찔레나무 종류인 모양인데 가시가 있어 조심해야하는디... 임도 끝이 안 보이는 걸 보니, 혹 알바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임도 끝 부분의 책바위...
혹시 옆으로 길이 나 있을까 싶어서 만딩고님이 길 찾으러 간 사이 단체 사진.
길이 없는곳에 창고가 보여 가시나무를 헤치고 내려갔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 끼리 생환에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뭔가 재밌는 얘기를 한 듯... ^^
자, 무사히 다 내려 왔으면 출발. 12시 56분. 배고플 때도 됐다. ^^
동네 어귀 큰 길로 내려오니. 수렵구역을 나눈 표시가 있다. 한 마을에서도 왼 쪼과 오른 쪽이 다른 모양이다. ^^
이 꽃이름을 키마님이 알려준 것 같은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난다. 키만님 다시 한번 더 알려주숑 ^^
산괴불알주머니
세번 째에 자리 잡은 점심 장소. 중산저수지 옆길이다.
식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하는 키마님과 버디님.
공이교로 가기 위해 또 하나의 재를 넘어야 한다. 자 점심 먹고 든든하게 출발. ^^ 지명은 깃발님의 원하는 바에 따라 밝히지 않음. 따라서 당연히 궤적도 공개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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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다정스런 오누이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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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마루에 먼저 올라온 이들은 뒷사람을 기달려 주고...
그래서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오소리의 사체. 흐음 오소리를 잡아 먹을 만한 짐승이 뭐가 있을까? 혹시 삵괭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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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은 미를 훔치는 도둑이다? 이 말은 아송님이나 알아 들을 말이다. 하긴 근심이 있는데 아름다움이 느껴지진 않겠지...
나무 줄기가 꺾였다.
드뎌 임도를 넘어 마을로 내려왔다. 한적하니 정겨운 마을이다.
멀리 있는 소나무를 줌으로 당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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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포장도로다. 공이리. 이제 공이교까지 얼마 안 남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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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 무척이나 낡았다.
암수바위와 바둑판 안내문. 숫바위의 그늘 지는 곳에 바둑판을 정교하게 조각해뒀단다.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거의 분재 수준이다. ^^
게다가 보기좋게 진달래까지... ^^ 시간이 있음 바둑판을 찾아 보고 싶었지만, 나홀로님을 기다리느라 지체했더니 빨리 오라는 깃발님 문자가 왔단다. ^^
요건 무슨 나무일까? 분명 어디선가 듣긴 들었는디.. ^^
드뎌 공이교에 도착했다. 이제 해가 지려는 지 많이 기울어 충주 호반에 반사된 햇빛이 곱다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탱이님... ^^
공이마을 자랑비. 이렇게 대놓고 자랑하는 곳 별로 없는데.... 충분히 자랑할만하다고 인정. ^^
선두팀이 악어섬 전망대 접근지점이 월악도토리묵밥집으로 떠났고 차가 데리러 오길 기다리며, 막간을 이용해 또 한잔... ^^
악어섬 전망대 들머리. (지칸님이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전망대 전의 또 하나의 전망대에서... 오른 쪽에 어미 악어가 보인다.
자 드뎌 전망대에 올랐다. 날씨가 좀 뿌옇다 보니 사진에 담기 힘들겠다. ㅠㅠ
그래도 이런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만족.
악어들 사이로 유람선이라도 떠 있으면 마치 먹이를 향해 몰려드는 악어떼가 연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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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님...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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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많이 기울었다. 내려가야할 시간이다.
잠시 청풍교에 내려서... 7시 23분.
이미 해가 넘어가 사진이 제대로 안 나온다. ㅠㅠ
7시 54분 금월봉 도착.
이 바위들이 원래 흙 속에 파묻혔었는데, 흙을 파내 조성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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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체 사진.
식당으로 옮겨 두부전골에 반주 겸 식사후 귀경.
키마님~~ 덕분에 아주 좋은 귀경했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