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데이지 2011. 7. 14. 23:02

 

패랭이꽃 - 순애, 조심, 대담

 

패랭이꽃은 학명은 Dianthus chinensis로 석죽과로 두해살이풀이다.

 

한국 각지에 널리 분포해 있는 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자어로 구맥(瞿麥)이라고 하며,

이명으로는

석죽화(石竹花)·거구맥(巨句麥)·대란(大蘭)·산구맥(山瞿麥)·남천축초(南天竺草)·죽절초(竹節草) 등이 있다.

석죽과(石竹科)에 속하는 다년생 꽃.-술 패랭이- 

키는 대략 30cm ~100cm정도 자라며,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한꺼번에 나온다. 

마주나는 긴 선형의 잎은 끝과 밑이 뾰죽하여 잎자루는 없고 가잔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월과 8월경 가지끝에 1송이씩 연한 붉은 색으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5장이고 꽃잎 아래쪽에는 짙은 색의 물결무늬가 있다.

 

꽃과 열매가 달린 전체를 그늘에서 말려 약용한다.

동물실험 결과 이뇨작용이 현저하고 토끼나 개의 장관 흥분작용이 나타났으며,

전탕액은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인정되었다.

임상적으로는 신장염·방광염·요도염 등에 활용되고 눈이 충혈되면서 아픈 증상에 긴요하게 쓰인다.

성분으로는 신선한 것에서 수분·단백질·섬유질·회분·인산 등이 검출된다.

 

                                                      패랭이꽃

 

아름답고 강한 것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특별하게 아름답고 눈에 띄는 것은 뭇사람의 손을 타기 마련이라 다치기쉽고, 

때론 잡귀신까지 더럽게 끼어든다.

식물의 세계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진딧물이 낀다.

그러나 아름다우면서 강한 식물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패랭이꽃이다.

대개의 꽃과는 틀리게 메마르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잘 키울려고 매일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관심을 갖는 것보다

그냥 내버려 두면 오히려 더 잘 커서 넓게 퍼져 간다고 한다.

나도 나아닌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사랑을 받을줄도 모르고 주는것은 더더구나 서툴다.

옛날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 쓰는 모자인 패랭이를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

꽃이름인데.... 水의기운이 地行이라며 낮은 곳으로 임하라고 했다.

그것도 가장 낮은 곳으로...

허나 꽃이름이 純애이면서 조심, 대담이니

이중성도 지니고 있나 보다.

 

그 앞에 '술'자가 붙어 술패랭이꽃이 된 연유는 꽃잎끝이 술처럼 가늘게 잘라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술패랭이는 초장이 길기 때문에 자라면서 도복하여 관상가치가 떨어지나

왜성종은 초장이 20∼30㎝ 미만으로서 키가 작고 강건하다.

또 개화시기가 5월말∼6월초로 일반종(7∼8월)에 비해 빠르다.

특히 꽃의 향기가 뛰어나다. 변종명 longicalycinus는 꽃받침이 길다는 뜻이다.

 

한 남자가 두여자와 여행하면서

지나 간 여자 - 즉 계륵인 여자보고  철보다 더 강인하다며 겉은 미운데 속이 .....

새로 어떻게 해볼 요량이 있는 여자에게- 겉은 이쁘고 아름다운데 속이 부실하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사람하고 몇년을 뒹그리 했으니...

그 속을 神이 알랴, 信이 알랴..

근데 어쩌나..

올드는 이미 over the hillstory 됐고

뉴페이스는 귀신들린 여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