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詩의 翅

두보-春夜喜雨

레이지 데이지 2009. 10. 11. 22:36

 

春夜喜雨(춘야희우)

봄 날 밤의 기쁜 비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좋은 비는 그 때를 알아서

堂春乃發生(당춘내발생)

 봄  되어 내린다.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이 밤 바람따라 몰래 들어와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소리 없이 만물을 적신다.

 

 

 

<호우시절>이란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杜甫의 <봄날 밤의 기쁜비>의

첫 구절에서 따왔다.

봄에 소리없이 때 맞추어 내려

만물에 생명을 돋게 하는

좋은 비의 계절, 호우시절.

비라고 다 같은 비가 아니듯....

 

.....때를 알고 오는 좋은 만남이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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