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29일
9월25일 저녁.
우리 7반 단합모임이 있다. 수업2주 그리고 실력 테스트가 있었던 관계로 전부 공부들을 열심히 했었다. 겨우 200개단어에서 50개 단어쓰기와 6개의 어법문장쓰기였으나 모 상을 주는것도 받는것도 아니어서 50프로 목표했다.
老师...范선생님의 건의로 저녁을 하기로 한다. 저녁후... 몇몇이 맥주가 부족하다고 해서 ㅎㅎ... 2차가 거리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각자의 소개가 리얼했다.
난 잉그리쉬이름을 알켜 주니 그들이 부르기가 쉬었나보다.
I'm daisy.
Just say daisy!
늙어보여도 그들은 내가 40은 안 넘어 보인다고 한다. 앗싸비야~~~ ㅎㅎ..
줄리앙..프랑스人...法国人
압딜이...멕시칸
장고...일본
알리사...러시아 ...
독일 (스테판 ...이제야 생각났다. 젤 많이 얘기 했는데...ㅋㅋ) 저매니는 이름이 생각 안난다. 제일 늙어 보였는데....27살이고 독어 영어 중국어에 능하다. 하긴 압딜은 스페니쉬... 잉그리쉬 .... 중국어에 능하다. 내 짝 모하멧은 수단 사람인데 영어가 공용어이고 수단부족말, 그리고 북부 스왈리아언어..지금은 중국어. 나이가 불과 23살인데 얼굴은 40대로 보인다.
암튼, 학교앞 노상에 앉아서 병나발을 불면서 뭔가 킬킬대다가 오대산이라는 공원옆 어딘가를 가자고 해서 그 시간에 갔다. 현란하고 복잡하고 스탠드바가 200프로 확대한듯한 거대 酒바 이다. 콜라에 아주 조금 연하게 탄 위스키를 연거푸 3잔을 bottom up 하니 그들은 좋다고 죽는다.
또다른 프랑스여자...역시 우등생이다. 그녀가 미의 여신처럼 변장하고 나타났다. 아니...그자리에 있었나 보다. 오호 데이지 하며 안아 주는데 난 딱 그 가슴에 머리가 닿는다...왜 이케 작은거야..ㅎㅎ 좀 있으니...아는 얼굴들이 속속 등장한다. 안들레아...그리고 오빠들... 한국남학생 그들은 모두 날 이모님이라 부른다. 재미있을려고 하니 압딜이 나가자는 신호를 보내고 장고가 없어서 누군가 다시 장고를 챙기려 들어가고 다시 맥주 1병씩 들고 원래의장소 학교앞 노상에서 다시 원래대로...^^*
그들을 남겨놓고 ...
장고가 숙소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였지만 아임 오케이만 남기고 떠나오니 밤2시가 넘었다.
낼 아침 魯迅의 학술 토론에 청강하기로 했는데...일찍도 시작한다. 8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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