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그림들

김동우_뭉우리돌을 찾아서

레이지 데이지 2019. 12. 26. 23:09

 

 

러시아 하바로브스키의 죽음의계곡에 서있는 추모비

 

 

"큰 나를 위해 작은 나를 바치시다"

 

 

<크리스마스 선물>

 

생후 첨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겸 생일선물을 받았다.

 

#뭉우리돌을찾아서

 

 

 

뭉우리돌은

 

일제강점기시절 일본순사가 대한인을 지칭하여 하던 말이라고 한다.

밭에 골라내도  버젓이 있는 돌멩이...(백범일지에서)

 

 

 

일전에 김동우작가는

 

윤봉구의사의 죽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소름이 돋는 슬픈 이야기이다.

 

 

 

일본제국주의시절 그때 그사람들의 잔인하고 야비함은 끔찍하다고밖에 표현못하는것이 죄송하고 미안하고 송구하다.

 

 

 

홍구공원에서 윤의사는 물통폭탄을 던지고 그 자리에서 체포된다. 

일본은 외신들 눈을 피해 고베 오사카로 이송하고 다시 가나자와 9사단 본부에서 일박후 아침7시27분 총살되었다.

 

그 시간은 시차1시간을 적용한 홍구공원 폭발시 가나자와 9사단 대장의 죽은 시간과 일치하였고

그 군부대에는 홍구공원에서 다수의 사상자를 낸 부대이니 그 안에서 극비리에 일을 진행 했다.

 

 

 

무엇보다

 

윤의사 죽검 암장지는 바로 일본 당사자들 전쟁 전몰 신사 참배객들이 다니는 계단밑에 묻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는 끔찍한 소름을 돋게한다.

 

행동하나에도 야비함이 넘친다.

 

 

 

해방후 백범김구선생님께서 발굴팀의 특별 파견 성과로 지금은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다.

 

가묘가 아니라고 한다.

그때 발굴팀원중에 한 분의 아들님이 지금도 윤봉길의사의 사진을 차에 실고 다니고 김동우 작가를

그 군부대의 총살지 일것이라는 추측지를 안내하여 준다.

소원이 모냐고 하니 동해를 보고싶다고하여 동해(일본에서는 서쪽) 바닷가에서 사진 한장 남겼다고 한다.

 

 

 

지금 항일하는것은 그때 그래서가 아니라 그들의 희생을 잊지말자고하는 그 마음을 지켜내는것이다.

 

 

 

#뭉우리돌을찾아서

 

#떴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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