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안산_단원고

레이지 데이지 2021. 5. 9. 02:23

민들레꽃이 이미 홀씨되어 버린 5월8일.
어버이날 
안산 단원고에 다녀왔어요.

꽃이 진다고...졌다고  그냥 저냥 잊겠냐만서도

304개의 불고형 5각형의 별들이 
어버이날 반짝이며 

부모님 가슴에서 빛나더군요.

자식먼저보낸 엄마의 마음을 나뉘고 받고 왔어요.
에효...

 

이런 사진 찍겠다고 마구 급하게 가다가 땅바닥에 메다꽂히고  

선생님  팔에  매달려서 갑니다.

퍄샤샥.

넘어지는데 카메라 다칠까바 품에 껴안고  핸폰 저리 내동뎅이 치고 내던지고 손바닥은 금방 자주색 되고 거의 고통이 뇌를 관통했지만,  우짜능교?

뒤에서 오던 분이 하는말 
"몸을 먼저 봐야지 엎어진채로 카메라, 핸폰을 챙깁니까?"
빨리 일으켜주세욤!!

photo  by  이한복

 

통일의길...사진기자 동아리에서 

*세월호 관련 야외 촬영

- 일시 : 5/8일 토요일 11:30분
- 집결장소 : 4호선 고잔역
- 회비 : 1만원(점심값)

11:30분에 모여 함께 식사 후 '단원고 기억교실'로 갑니다.
1시에 직접 '단원고 기억교실'로 오셔도 됩니다.

- 일정(416기억전시관에서 안내)
1. 단원고 4.16기억교실
2. 단원고 추모조형물
3. 4.16기억전시관
4. (가칭)4.16생명안전공원 부지(화랑유원지 내)

 

참가인원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