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문경

레이지 데이지 2010. 7. 10. 11:23

 

■ 문경시(聞慶市) 개요


북쪽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제천시·충주시, 동쪽으로 예천군, 남쪽으로 상주시, 서쪽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접한다.동쪽의 태백산맥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나온 소백산맥의 중앙부에 속하는 험준한 지형으로, 동북부는 험산준령이 둘러 있고, 중부에서 남부에 걸쳐 분지상으로 평지를 이루며, 동남부는 석회암 지역으로 카르스트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산세가 험준하고 고도가 높아서 대략 700m 이상의 기복차를 나타낸다. 인구는  75,223 명(2007년 기준)  이다.

 

주요한 산령들은 남에서부터 오정산·부운령·단산·조항령·운달산·마전령·대미산·황장산·사불산·천주봉 등으로 이 산령이 형성하고 있는 산맥은 북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체로 이 능선은 아치형의 분수령을 형성하여 문경분지를 이룬다. 북·서부에는 황연산·주흘산·백화산 등의 산지가 있다. 수계는 총연장 35㎞인 영강과 32㎞인 금천으로 크게 이루어져 있으며, 영강은 점촌 남쪽에서 이안천과 합류하여 낙동강에 유입되고, 금천은 영순면 달지리에서 내성천과 만나 삼강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하천은 산계를 따라 발달하였으며, 속리산에서 발원한 영강은 농암의 쌍용계곡을 거쳐 가은읍 왕능리에서 양산천과 합류하고, 마성면 신현리에서 조령천과 합류하여 점촌 도심지역의 경계를 흐르면서 연안에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금천은 동로의 황장산에서 발원하여, 운달산과 사불산에서 시작되는 대하천과 산북면 대하리에서 합류하여 산북·산양면을 관류하여 영순면 달지리 삼강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한편 동로면 면전리 명전천과 가은읍 관장리 불란지천이 충주댐으로 함유하여 한강으로 유입된다.


 ▶문경시의 연혁

 

신라 진흥왕 때 상주의 호측현에 속했다가 757년(경덕왕 16) 호계현으로 개칭하면서 고령군에 속하였다. 고려시대인 983년(성종 2)에는 상주목에, 조선시대인 1413년(태종 13)에는 문경현에 병합되었다. 1895년(고종 32)에는 현감제를 폐지하고 군수제를 실시하였다.

 

1896년 23부 체제가 다시 13도로 개편되고 문경군이라고 하였다. 1906년 예천군의 동로면과 화장면이 문경군에 편입되었고, 상주군의 산서·산남·산동·산북·영순면이 편입되었다. 1914년 용궁군의 서면, 함창읍의 동면 일부를 편입하였고, 1933년 신북면이 문경면에 통합되었다. 1956년 7월 8일 호서남면이 점촌읍으로 승격하고, 1963년 1월 농암면 삼송리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으로 편입되었다. 1973년 7월에는 문경면이 읍으로 승격하고, 가은면과 상주군 이안면 저음리를 합쳐 가은읍이 되었다. 1986년 1월 점촌읍과 문경군 호계면 별암리 일부가 합쳐져 점촌시로 승격, 분리되었고, 1989년에는 상주군 함창읍 윤직리 일부를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점촌시와 문경군이 합쳐 도농복합형의 통합시가 되었다. 1996년 산북면 거산출장소, 동로면 수평출장소를 폐지하였다. 2003년 현재 문경읍·가은읍을 비롯해 영순면·산양면·호계면·산북면·동로면·마성면·농암면과 점촌동·중앙동·신흥동·신평동·모전동 등 2읍 7면 5동의 행정구역을 이룬다.
 

 ▶교통 산업 관광

 

경북선에 의하여 경부선과 중앙선에 연결되는 철도교통의 요지이다. 문경의 조령은 예로부터 서울과 영남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서 그 관문 구실을 하였다.

도로는 동쪽으로 국도에 의해 예천·안동·영주로 통하고, 남쪽은 상주·김천을 통하여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북쪽은 충청북도 단양에 이르고, 북서쪽으로는 이화령을 넘어 충주·서울 방면으로 통한다. 경북선이 남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면서 문경선이 분기되고, 가은선도 중요한 산업철도이다. 진남교 일대는 교통의 요지이며, 부근의 풍경이 아름다워 경북8경의 하나이다.

 

문경팔경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등뼈를 이룬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이어져 충청북도와 도계를 이룬 천험의 요새인 문경새재(일명 조령)를 비롯해 백운대, 진남교반, 선유동계곡, 용추계곡, 운달계곡, 경천댐, 쌍용계곡을 이르는 말이다. 조령 일대에는 유적지가 많아 1975년에 조곡각, 1977년에 제3관문이 복원되었다. 신라의 고찰 산북면의 김룡사·대승사 등이 있다.

 

명산으로는 주흘산(1,106m), 조령산(1,026m), 대야산(903.7m), 운달산(1,097.2m), 황장산(1,077.3m), 희양산(999.1m), 천주산(836m), 부봉(912.6m) 등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불정동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의자, 산막, 전망대, 놀이터, 물놀이장 체육시설, 급수대, 취사장 등의 시설을 갖춘 불정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찾아든다.


석탄광산은 1990년을 전후하여 대부분 폐광된 반면, 도자기·생사·카바이드 공업이 활발하여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광공업의 발달은 시 북부 및 가은읍에 상업을 발달시켰다. 산양·산북·동로·문경·마성 등지에 정기시장이 열린다. 문경시는 한강 이남의 석탄사업 중심도시로 발전하여 오다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현재는 그동안 광산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 등을 복원하고 폐광지역에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예동에는 영고서재와 개성고씨세덕사인 영고사 등이 있고, 불정동의 약수산 중턱에는 신라 의상대사가 건립한 운암사가 있다. 호계면에 황토기굴, 부곡리에 부곡숫굴과 암굴, 가도리에 가도굴, 산북면 석봉리에 굴골굴 등 자연 석회암동굴이 많아 마을에 용수를 공급한다. 문경읍에는 한국온천 중에는 희귀한 칼슘-중탄산 온천이 있는데, 문경온천은 약간 붉고 끈끈한 특징이 있는 양질의 보양천으로서 전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진대사 촉진으로 피부미용 효과가 크며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혈압·신경통·관절염·요통·부인병 등에 좋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1997년 4월 개관된 문경새재박물관은 3개의 전시실에 총 4,2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이와 함께 석탄박물관, KBS왕건 드라마촬영현장 등도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문화재는 2003년 현재 보물 8점, 사적 1점, 천연기념물 3점 등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유형문화재 13점, 무형문화재 1점, 기념물 4점, 문화재자료 15점 등의 지방지정문화재가 있다. 유물 및 유적으로는 봉암사 3층석탑, 흥덕동의 동래정씨 열녀비인 창렬각, 의병대장 도암 신태식 기념비 등이 있다.

 

****문경 새재(조령)

-역사적 고찰

신선암봉에서 내려다 본 새재길. 저 멀리 시작되는 곳이 문경쪽 제1관문이다.문경새재는 옛날 영동의 추풍령, 단양의 죽령과
더불어 백두 대간을 넘나드는 3개의 고개 중
으뜸으로 칠 만큼 중요한 교통로였다.
과거를 보러 한양길에 오르던 영남 선비들의 장원
급제의 희망을 안고 넘던 장원급제길이었고, 조선초기
에는 관료들과 양반들만이 넘나들 수 있던 길이어서
지체 낮은 서민들이 꼭 한번 걸어 넘어 보고 싶은 동경의 길
이었으며, 임진왜란 당시에는 신립장군이 이 곳에서 왜군을
막지 못해 천추의 한을 남긴 길이기도 하며, 근세에 들어서

반봉건 반외세의 민중항쟁이
치열했던 격전의 현장이며,더불어 천주교 박해로 수 많은 신도들이 넘어야 했던 한 많은 길이이도 했다.

총 길이 10km인 문경새재는 외침에 대비하여 세 개의 관문을 두었으며 그 중 제 2관문인 조곡관이 제일 먼저 세워졌다.  옛 날의 하늘재 길을 대신하여 조선 태종 때부터  본격적인 관로로 이용되기 시작하여 훗날엔  비로소 보부상을 비롯한 서민들이 다녔다고 하며 도적들이 기승을 부렸다한다.

조선 중기까지만 하더라도 폭 1m내의 소로에 불과하였던 것을 잦은 외침의 영향으로 이 곳을 군사적 교통 요충지로 인식하여 총 길이 10km의 새재 내에 선조 27년 제 2관문인 조곡관을 시작으로 세 개의 관문을 두어 남북 통행인 모두를 이를 이용하겠금 하여 관방(關防)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삼관문에서 내려오다가 만나는 2관문신라 통일기에는 조령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나나 이곳을 지칭하는 지는 알 수 없으며 고려 말 공민왕 때에 육운으로 개통되어 초점(草岾)불리우다가
조선 성종 ~ 중종기에는 이 곳을 조령이라 칭하였는데 이는 본디 명칭인 "새재"를 한자로 표기함에 각기 달리 초점, 조령으로 명시한 것으로 본다.
"새재"란 새롭다는 의미로 옛길에 대하여 새로난 길이라는 뜻에서, 또 새가 날다가 쉬어 갈만큼 험준한 고개라 하여 새재라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새재 주변으로 삼관문 위 봉우리인 마폐봉과 멀리 월악산을 잇는 대간능선상에는 문경새재 외에 하늘재,한훤령,,지릅재,계립령과 같이 오래 전부터 대간을 넘는 고갯길이 발달 되어 왔다.이들의 명칭과 정확한 위치에 대하여 아직도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만큼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태이나 하늘재는 충주시 미륵리와 문경시 관음리를 연결하는 포암산과 월항삼봉 사이의 고개로 삼국시대 신라가 최초로 개척한 길이다. 한훤령이라고도 부르는 하늘재는 조령의 개통과 더불어 쇠퇴하였으며 계립령은 그 위치가 모연하나  대개 하늘재를 일컫는 다른 말로 인식되고는 있으나 항간의 속설에 의하면 충주시 사문리와 미륵리를 잇는 오늘날의 마패봉 아래 지릅재를 일컫는다고도 한다.

새재내에 자리하고 있는 옛 주막!!!
남북을 잇는 주요교통로로 삼국시대에는 미륵리 하늘재, 조선에 이르러 새재가 이를

대신하고 한말 새재 옆 이화령이 일제에 의해 확장되어 주요 교통로로 이용됨과

동시에, 1904년 경부선 철도의 개통으로 인하여 더 이상 영남과 한양간의 교통 통신

수단인 봉수와 역마,그리고 청풍 한수 나루의 남한강 뱃길은 무의미 해져

점차 새재길을

비롯하여 남북을 잇는 이 지역 많은 옛 길이 퇴색하게 되었다.
급격히 쇠퇴하였던 길을 정비 보수하여 오늘날의 관광명승지로 새로이 태어나고 있다.

 이와 같이 이 지역 전반에 남북을 잇는 교통로가 오랜 역사를 두고 계속 존재하여

왔던 것은 고대 충주지역의 풍부한 철과 한양을 잇는 남한강 수운 등으로 인하여

군사적 교통 요충지로서 중요시 되어 왔기 때문이다.
풍부한 사회 문화가 형성되었던 이 지역도 멀리 경부선 철도의 개통과 가까이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급속히 몰락하여 대부분이 중소읍 도시로 축소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경북 예천 안동,상주,문경, 충북 충주이다.


그러나 최근 안동,예천은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여건이 호전되고 있으며, 모든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빗나가는 것만갔던
충주- 문경 -점촌 - 상주는 드디어 2004년 말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완전개통으로 옛 영화를 누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충주 ~문경~ 점촌 ~상주의 옛 길 문화의 재 창조를 기대해 본다..


-문경새재 여행

 

문경새재 여행은 호젓한 새재관문 길을 따라 옛 조상들의 발자취를 느끼며 걸어 가 보는게 제 맛이다.
새재 3관문 ~ 1관문까지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길은  넉넉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든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간혹 드문드문 나 있는 과거 조상들이 넘나들던 옛길을 따라 가면  묘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늘 지적하듯이 문경새재 교통편은 좋은 편은 아니다.
충북 괴산군의 3관문과  경북 문경읍의 1,2관문을 유연하게 연결하는 대중교통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관광버스 여행객들은 차량문제에 불편이 없겠지만 소규모 여행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치 않고는 차량회수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는 것 또한 아니다.. 간혹 새재주변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봉고차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으나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충주,수안보 여행객들 기준으로.....
  ** 3관문까지 충주, 수안보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야 한다.
  ** 1관문까지는 문경읍에서 문경새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야 한다.
  ** 고로 가장 적절한 동선은 충주, 수안보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문경새재 3관문으로..
  ** 문경새재 3관문 주차장에서 출발 -> 문경새재 3관문 -> 2관문 -> 1관문
  ** 문경새재 1관문 주차장 앞에서 문경읍 행 시내버스 이용,  문경읍으로..
  ** 문경읍에서 충주,수안보 행 시외버스를 이용, 목적지까지 귀가..
괴산군과 문경읍의 적절한 협조가 요구되는 사항이다.. 적어도 하루 두어 번의 셔틀 버스의 운행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출발점을 3관문으로 잡은 이유는 1관문에서 출발하는 것 보다 수월한 여행길인 듯 싶어서 이다.
3관문에서 2관문을 지나 1관문까지는 줄 곧 내리막길이어서 1관문에서 출발하는 것보다는 발이 가볍다.
3관문에서 2관문까지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2관문에서 1관문까지는 이야기 거리가 많은 문화재들이 볼 만 하며 더불어 왕건 촬영장으로 유명한 KBS드라마 촬영장 또한 지나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또한 새재길 양 옆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수려한 산봉우리들은 많은 등산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 새재 3관문 초입 출발 -- 마패봉~신선봉
                                          귀때봉 ~ 신선암봉 ~ 조령산
   
   * 새재 2관문 초입 출발 -- 부봉
                                          주흘산

   * 새재 1관문 초입출발  -- 혜국사 ~주흘산
                                          조령산 

특히 조령산 ~신선암봉 ~귀때봉 ~ 3관문 ~마패봉 ~부봉 ~ 주흘산 정상 ~주흘산 영봉 ~혜국사 ~1관문
코스는 새재 길을 휘감아 도는 산맥으로 연결된 등산로로써 아직까지 낯 설은 능선코스이나 진입이 용이하고 또한 탈출 또한 수월한 등산로이다...

******관련 정보.(클릭하세요..)

 #
새재 3관문
 #
새재 2관문
 #
새재 1관문
 #
KBS 태조왕건촬영장
 #
문경새재 민요비
 #
산불됴심비
 #
조령원터
 #
조령산
 #
마패봉
 #
부봉
 #
주흘산
 #
혜국사
 #
여궁폭포
 

 

 

** 문경새재 3관문

삼관문은 충주,수안보와 문경을 오가는 3번 국도상에서 접근합니다.
수안보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위 소조령이라고 칭하는 고개 정상에서 갈라져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 갈림길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 위로 이화여자대학교 고사리 연수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람한 소나무 숲을 지나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차량은 이 곳까지 뿐이 진입이 안됩니다. 단 조령산 자연휴양림 방문객들은 휴양림까지 진입가능합니다.
주차장에서 삼관문까지는 약 30여분이 소요되며 길이 잘 갖추어져 있어 큰 장애는 없습니다만 완만한 오르막길입니다..
삼 관문에서 일 관문까지는 내리막길이라 쉬엄쉬엄 2시간이면 일 관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옛 선조들을 생각하며 길을 따라 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새재 일 관문은 경북 문경시입니다. 충북 괴산군인 삼관문 주차장 인근과 연계된 대중교통망은 시외 버스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염두해 두시는 편이.....


** 문경새재 1관문

우선 문경새재 관문인 문경으로 갑니다.
문경새재 관문은 문경읍에서 충주로 넘어가는 이화령, 이화령터널을 넘기 전에 갈라지는 길을 따라 들어가야만 합니다.
과거에는 안내판이 부족하여 찾아 들어가기에 애를 많이 먹었으나 왕건촬영 세트장의 유명세와 더불어 잘 갖추어진 도로와 안내판이 수월하게 진입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출발지가 서울일대인 경우 우선 충주를 거쳐 수안보를 통과하는 3번국도를 타고 이화령(이화령터널)을 넘습니다.
이화령터널을 넘어 터널 이용료를 내는 곳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문경새재 입구입니다.

경상도 남쪽지역이 출발지인 경우는 당연히 문경시로 들어오셔야 합니다.
문경시는 과거의 "점촌"입니다.
문경새재가 있는 문경과 문경시(점촌)와는 약20여KM거리 차이가 납니다.

그외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문경새재IC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문경새재 3관문

삼관문은 충주,수안보와 문경을 오가는 3번 국도상에서 접근합니다.
수안보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위 소조령이라고 칭하는 고개 정상에서 갈라져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 갈림길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 위로 이화여자대학교 고사리 연수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람한 소나무 숲을 지나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차량은 이 곳까지 뿐이 진입이 안됩니다. 단 조령산 자연휴양림 방문객들은 휴양림까지 진입가능합니다.
주차장에서 삼관문까지는 약 30여분이 소요되며 길이 잘 갖추어져 있어 큰 장애는 없습니다만 완만한 오르막길입니다..
삼 관문에서 일 관문까지는 내리막길이라 쉬엄쉬엄 2시간이면 일 관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옛 선조들을 생각하며 길을 따라 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새재 일 관문은 경북 문경시입니다. 충북 괴산군인 삼관문 주차장 인근과 연계된 대중교통망은 시외 버스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염두해 두시는 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