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은 세종이 아버지 태종을 위해서 수강궁을 지었고,
성종(14년) 창경궁으로 증축 하였으며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이라 하였습니다.
서쪽 담에 경복궁이 있어서 둘이 합쳐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창경궁은 정전이기 보다는 대비들의 생활공간으로서의 그 역활을 많이 하였기에
자연지세를 이용한 아기자기하고 후원의 화원도 잘 정돈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때 창경원으로 격하 되었고 일본식 건물이 많이 들어섰으며 성역화된 궁궐을 일반 놀이터로 만들어 민족의 정기, 문화를 말살하려고 했으나.
1984년부터 궁궐복원사업으로 창경궁으로 고치고 , 동식물은 서울 대공원으로 이전 하였으며 , 궁궐내에 있는 일본식 벚나무는 모두 제거하여 사라진 건물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고종의 헤이그밀사 사건으로 강제로 순종에게 양위하여 순종을 창덕궁으로 이어시키고 순종을 위로한다는 명목하에 창경궁 물시계있던 자리에 동물원을 , 춘당대에 식물원을 착공하였으며, 종묘와 연결되는 능선을 잘라서 도로를 만들고 , 일본에서 많은 벚나무를 들여와 야간개장을 하여 공원화를 하였다.
창경궁 문정전 앞뜰에서 뒤주를 놀아 장조(사도세자)가 죽임을 당하였으며,
숙종때에는 장희빈의 암투로 인현왕후를 어찌하였다는 사실로 당쟁의 틈에서 숙종에게 사랑을 잃어서 결국 종래에는 죽임을 당하기도하였으며
정조의 어머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하여 자경전을 지어 거처하게 하였으며
지금은 그 터만 있다.
창경궁은 다른 궁들과 다른 점은 정전인 명정전에 가기위해서 2개의 문만 통하게
되어 있다.
1. 정문(弘化門)에서
2. 금천(옥천)-금천교(옥천교)를 통하여
3. 명정문 을 지나 3도-어도와 양쪽의 신도를 통하여
4. 월대-계단의 공간을 지나서 국가의 의례나 행사를 개체하던 명정전에 이르게 된다.
계단은 답도라하여 봉황이 부조되어있다.
그 측면에는 이세상에서 저세상으로 간다는 세속과의 분리를 위하여 구름을 많이 새겨 놓았다. 신선이 된듯한 느낌일까....
그리고 방위가 동향이다. 임금은 남쪽만 바라보게 되어 있으나 자연지세, 순리에 따른 건물배치와 남향에 종묘가 있어서 동향으로 빗겨서 건궁 하였다.
옥천교에는 경복궁에 있는 해치와 같은 瑞獸가 없고 다리 난간에 삼각형 모양의 서수머리를 돋을 새김 하였다. 그 의미는 나쁜것-잡기운은 흘러 가라는 잘 흘러가나 지켜보라는 의미이다.
명정전 천정에는 금봉황2마리가 있다. 경복궁는 대원군시절 왕실의 권위를 드러내
보이기 위하여 당백전을 만들면서 인플레를 조장하면서까지 7조룡을 만들었으나
기존의 궁에는 봉황을 새겼다고 한다.
닫집;불교에서는 부처님 붕상 머리위에 설치된곳을 말하고 , 왕실에서는 왕이 앉는 자리 위의 덮개를 이르는 말이다. 龛室(kānshì)。
일월오악도- 日月五峰圖라고도 하는 데 왕이 앉는 자리 뒷편에 반드시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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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임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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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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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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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영토,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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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신하) 를 의미한다.
각 전각들의 처마에는 부시가 있다. 이는 새들이나 배암 같은 짐승들이 집을 짓지 못하게 옛부터 있었던 장치이다. 옛날에는 명주실을 가느다랗게 여러번 꼬아서 튼튼하게 하였다고 한다.
통명전은 창경궁의 중궁전으로서 왕비 거처이며 경복궁(교태전), 창덕궁(대조전),
경희궁(회상전)과 같이 지붕위에 용마루가 없으며 월대가 월등하게 높아서 높은 사람이 거주하였음을 알수 있으며 후원에 화계석이 있어 역시 아름다운 후원을 조성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오른쪽으로는 원래부터 있는 너럭바위를 그대로 두어서 자연미와 어울리는 지형지세를 갖고있다.
자경전 터에는 우리나라 자생 왕벚꽃나무가 있고 우리나라 몇그루 없는 백송이 있다.
춘당지 가는 그 쪽으로는 두개의 큰 연못이 있었는데 위의 작은것은 원래부터 연못이고 아래의 큰 연못은 임금이 직접 농사를 지어 소출되는것을 관리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농사의 중요성도 깨우치고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이던 장소였으나. 일제 강점기 시절에 식물원과 동물원 그리고 황실 박물관을 짓는다 훼손하고 전국각지에서 혹은
중국에서 뭔가를 사와서 진열하며서 문화를 훼손하였을때 바로 이 탑도 이자리에 있게되었다.
중국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을 받은 탑이며 그 출처가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보물로서 지정되어 있다.
함인정속에는 동서남북 각 방위에 맞는 계절을 읊은 싯귀가 적혀있고
그 앞에는 창경궁 유일한 매실나무의 꽃이 활짝 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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