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무위사 미륵전

레이지 데이지 2013. 1. 16. 01:49

 

 

강진 무위사(無爲寺)

미륵전 미륵불.

돌판의 토불을 통째로 일으켜 모신듯 하다.

 

외국인 처럼 입술이 두껍고

인중이 짧다 못해 아예 없어 답답하고

박복하고 단명할듯 보이기까지 하지만....

영험하여 기도빨을 잘 들어준다하여 시주통이 미륵불만큼 하다.

 

사실은 극락전 건물을 찍을려고 했었다.

이 극락전 자체가 보물이다. 조선초 목조 건물로서 13호인가...

근데 그 안에 있는 벽화에 홀려서 보물을 못 보고....

그 모습이 궁금하면 강진에 다시 가야만 한다.

 

나는 나자신이...사람들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본다.

무지가 자랑이 아닌데....

예습이 안되어 있는 상황이라서...

어쩔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