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그림들

4월17일 금보성갤러리

레이지 데이지 2015. 4. 18. 02:24

 

[선과 색]

2015년 4월 17일~30일

금보성아트센타

...............

 

  

 

오프닝에서

예술은 황홀에 빠지게 한다는데 시작부터 엄청난 집중을 하게끔하는 공연을 한다.

가수는 30분 늦게 도착하였다.

광화문 일대가 다 막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그래서 3곡이 4곡으로 늘어나면서

*호프만이야기중에서 인형의노래 ...마리에따를 인형과 같은 동작으로 소프라노가 그림을 압도 한다.

*마적에서 밤의 여왕이 부르는 아리아.

*가곡.

*굿바이를 하는 때가 왔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하는 노래까지...

 

 

사진5...20세기의 추억,

21세기에 볼수없는 낡은 전투기옆에 생뚱맞게 홀라당벗고 선탠하며 바라보는 여인의 시선으로 나도 활주로 누워본다.ㅎㅎ..

 

초현실적인 생뚱맞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데페이즈망기법이라고 할까...

아마도 총알같은 무스탕을 타고

20세기를 상상하는지도...이 역시 슬픔을 느낀다는 것은 제트기처럼 사랑이 지나간다는 것이다.

 

옆의 선생님꼐 그림을 보는 뒷모습을 찍어 달라고 했더니 그 분이 바로 작가이라며 같이 기념으로 찍자고 하신다. ㅎㅎ.

여인의 등줄기가 모 약간 이상하게 보여도 그림이니...<바라보기1 >

 

사진6...동백. 유화.

가로로 엄청 긴 작품은

짙은 마띠에르가 굵은 동백나무의 세월과 작가의 신고가 느껴진다.

 

 

 

사진8 ...space, 혼합재료

우주의 웜홀 눈동자에 갇힌 그는 절대자일까싶다.

가느다란 스튜로를 잘게 잘게 잘라붙인 혼합재료.

영겁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보이저호를 타고 인터스페이스한다.

저 속으로 들어가면 다른 행성계로 넘어갈런가.....

 

 

 

사진9.... 일기-너에게로

깊은 상처를 느낀다. 푸른 강물속에 나비는 깊게 잠겨있는데...

밤은 깊어 ... 돌아갈것을 갈등한다.. 어쩜 죽음을

눈물속에 안식을 꿈꾸어본다. 바라만 본다. 가정이 깨졌나..싶다.

상처였네.

상처이네

너를 만나기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차라리 너에게 가리라...

너의 곁에서 눈썹달에 잠기고 싶어라. < 바라보기2 >

 

 

사진10 .... 사랑놀이-사계2015

물고기두마리,

작은새 두마리....

삶에는 함정이 있으므로 흥미진진이다.

눈에 보이는것이 화사할지라도 마음의 평온이 결코 놀이가 아닌 몰입이기를 바란다.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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