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게 참 재미있습니다.
그냥 업결에 사진을 시작했는데 ' 미아사단_마지막 암실자들 '
아침에 일찍 계란 삶아서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갑니다.
마수크를 해서 모르다가 사진 찍힘을 당할려고 잠시 벗었다가 고약한 냄새에 죽을뻔 했습니다.
서울역 대합실의 공기청정이 시급하더군요.
#메카닉스빌_이야기 #작은창_큰풍경_갤러리
#대전 #2020년_7월_4일부터_한달간
[카카오맵] 작은창큰풍경갤러리(협동조합)
대전 동구 대전천동로 580 (중동)
http://kko.to/rY68vcDY0
[네이버 지도]작은창큰풍경 갤러리
대전 동구 대전천동로 580
http://naver.me/FyNE8bZ4
오프닝은 7/4(토)오후 4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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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국주의를 기록한 이정환 사진전 열려"(트루뉴스=이정환)
7월 4일부터 30일까지 대전시 소재 '작은창큰풍경 갤러리'에서는 사진가 이정환의 가 열린다. 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를 돌아 다니며 전쟁의 흔적을 기록한 다큐멘타리 사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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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이정환 사진전 ]
지난 겨울 고등학교 선배의 초청으로 미국 버지니나주 리치몬드시 메카닉스빌에서 38일간 머물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있었다. 메카닉스빌이라는 중산층이 사는 소도시에 머물면서 지극히 평범한 미국인들의 생활상을 기록해보자고 카메라를 들었다.
버지니아주는 영국인들이 아메리카대륙을 점령하면서 형성된 미국 최초의 지역 중에 하나다.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들을 보내다가 마이클 장의 초대로 워싱턴D.C.와 메릴랜드를 방문하면서 몇 가지 재미있는 미국의 역사를 알게 됐다.
특히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를 나누는 포트맥강을 건너면서 남북전쟁을 알게 됐고, 토마스 제퍼슨 생가를 방문하면서 노예제도와 남군과 북군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버지니아 파인아트 박물관에 전시된 미술품들을 보면서 미국의 제국주의를 경험했다.
곳곳에 세워진 미국 전쟁영웅들의 폼이 나는 동상들은 비록 그들에겐 영웅이지만 미대륙의 원주민인 아메리칸 인디안들에겐 침략자, 살육자, 약탈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관광지 휴양지에도 빠지지 않고 전쟁관련 기념비 혹은 그와 관련된 공원이 조성돼 있다. 거기서 그들의 호전성을 눈으로 직접 볼 수가 있다. 다만 겉으로는 전세계의 평화를 위한다지만 그들은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경찰국가에 불과할 뿐이다.
결국 을 찍어보자는 생각은 버지니아에서 시작된 을 기록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말았다.
는 을 고발하는 기록사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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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 이정환
1964년 서울생
사진가 에세이스트 컨텐츠기획자
미아리_이야기, 일장춘몽, 우연한 의도, 골목은 살아있다 등 다수 사진전
포토에세이 연재, 에세이집 출간, 맛칼럼 연재, 연재
현) 동학컨텐츠연구회 대표, 국제혁명영화제 기획자, 대안언론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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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왜"가 중요합니다.
이유가 분명하고 테크닉과 철학이 융합된 작업이 작품으로
인정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품크툼
사진작품을 감상할 때 관객이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작품을 받아들이는 것
프랑스의 구조주의 철학자이자 비평가인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가 에서 내세운 개념으로, 「찌름」을 뜻하는 라틴어 「punctionem」에서 비롯됐다.
푼크툼은 똑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일반적으로 추정ㆍ해석할 수 있는 의미나 작가가 의도한 바를 그대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지극히 개인적으로 작품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푼크툼은 「찌름」이라는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신의 경험에서 오는 강한 인상이나 감정을 동반한다.
한편, 바르트는 푼크툼과 함께 스투디움(studium)의 개념도 정의했는데, 이는 사진을 볼 때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공통된 느낌을 갖는 것, 작가가 의도한 바를 관객이 작가와 동일하게 느끼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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