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따 당한 느낌을 아시는지?

레이지 데이지 2020. 11. 11. 10:38

 

드뎌 60 킬로가 한참 넘어선 바늘끝을 보았다. 

 

20201110

<오늘은 무엇을 했다.#52_미아사단2기>

어제는
아침부터 부지런 떨고 미아사단 2기 사진공부에 나갔지요.

이리 부지런떨며 나가는이유는 사진을 찍되 차별화된 아름다움과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함이 아니겠어요?


모델_인물사진을 잘 찍기 위하여 해야하는 자세는?
1.이쁘게 찍는다. 2. 잘 찍는다. 3. 촛점을 정확하게 한다.

4. 콧선을 살려준다. 심지어 아름답고 신비롭게 찍는다까지 나와서 한바탕 웃고나서 카메라와 가장 가까운 눈동자를 맞춘다에 촛점을 주었지요.

강의 끝나고 뿔뿔이 흩어져서 개인 볼일을 보러갔습니다.
한참 걸어서 광화문 입구에 이르러 시계보니 너무 이른 약속시간이더군요. 대형문고에 가서 작고 조그만한 책을 들고 읽는데 글자는 눈으로 보고 생각은 지난 시간속에 있어요.

우리 미아사단은 늘 2교시를 했었지요.
저녁시간이라서. 그 시간이 더 흥나고 재미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기들(젊은 학생들)이 있어서 낮시간에 하고 2교시 없이 그냥 오는군요. 첫날이어서 같이 점심이라도 하지..
아!  오리엔테이션에 했나보군!

(그후에 페북에 사진이 올라왔다.

그들은 따로 만나서 점심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왕따인가? )

암튼 
일을 다보고 헤어질려고하니 마침 시청옆이라 도서관에 가서 
오르한 파묵을 잔뜩 빌렸지요. 놀부맘으로 이고지고 집에오니 7시쯤.  라면과양배추를 함께 끓여서 먹고 책을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아침입니다.

12시간을 푸욱자니 몸무게은 60대를 달리고 얼굴은 달그림자진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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