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병맛의 느낌

레이지 데이지 2020. 11. 14. 09:03

 

 

 


<오늘은 무엇을 했다 #50_병맛을 느끼는 순간>

병맛은 대한민국의 인터넷 유행어로, 정확한 의미를 규정하기는 어려우나, 어떤 대상이 '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병신같은 맛'의 줄임말로서 주로 대상에 대한 조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맥락이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병신 같은 맛'의 줄임말인데, 이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라 B급 정서를 극대화하고 조롱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이가 없어 욕이 나오지만 왠지 웃음이 새어나오는 콘텐츠들도 병맛이라고 한다.

인터넷상에서 병맛의 개념을 가장 널리 표방하는 방식은 웹툰으로, '병맛 만화'로도 불린다. 병맛 만화의 특징은 대충 그린 듯한 작화체, 비정상적인 이야기 구성 및 내용이다.

임요희 소설가 병맛 소설 ‘오늘도 무사히’ 출간

내용과 무관한 사진 교묘히 연결한 엉뚱한 사진소설로
특별하지 않은 여러 나라의 일상 사진으로 눈 여행 만끽하는 기회이다.

<실연이 성숙시킨다.>
맞다.
작가는 '실연보다 인간적인 감정은 없다. 실연은 인간을 죽었다 깨어나게 한다. 신이 보기에 가장 사랑스러운 인간의 감정이 있다면 실연의 아픔일 것이다. 신은 실연당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다. 숱한 소설의 주인공을 어른으로 만든 것은 실연이었다. 실연조차 못 당하는 인간은 구제불능이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연은 능력이다. 타인의 실연에 우리는 언제든 공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실연만큼 완벽한 시련은 없기 때문이다. 실연은 발굴되어야 한다. 알려져야 한다. 만들어내야 한다. 세상이 작가를 필요로 하는 이유'라며 자신이 이야기하는 실연이라는 시련의 위대함을 설명했다.

 

실연은 남녀간의 연애가 아니라 자신이 갖고있는 환상이나 환영이 현실화 되지 못함이 주는 우울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