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남은 연말. 오늘 12월1일.
전철을 타니 테블이 있더군요.
낯설기하기 인가?
모르는 학생들 하고 잠시 서로 웃으며 놀았지요.
자취하는 여자 대학생 둘이서 당근에서 테블 얻었다고 좋아합니다. 서로 사진 찍어주며 즐기고 있더군요.
낯설은 장면속에서 웃음 코드를 찾는것이 삶인듯 합니다.
소아암기금모으는 정릉방주에서 작은 청소기를 구했어요.
심보겸 덕분에 신삥입니다.
그리고
#천변풍경 에서 뜨끈한 커피 마시며 내일은 언제오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내일은 중국 위해에서 국민대 생활 체육학과로 유학온 33세 남학생에게서 느꼈습니다. 안 할려고 하는 술을 했다. 안주없이 二鍋頭酒...47⁰
난 중국어 말하기.
그는 한국어 말하기 입니다. 매주 툐요일 별 일 없으면 만나기로 합니다.
과두주(鍋頭酒)
* 과두(鍋頭)의 유래: 증류를 통해 술을 받아낼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술을 ‘과두(鍋頭)’라고 한다. 이 술은 농도가 높아 알코올 도수 75도 이상이 된다. 이후 농도는 점점 옅어져 마침내 마셔도 괜찮을만한 술이 되는 것이다.
* 이과두(二鍋頭)의 유래: 일반적으로 배갈의 원료는 다섯 여섯 차례에 걸쳐 발효 구덩이와 찜 솥에 들어가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주원료는 밀, 수수, 옥수수 등이며 그밖에 옥수수대(알맹이를 붙이고 있던 통)、밀기울과 쌀겨 등이 보조 원료로 들어간다.
일정 비율로 잘 분쇄한 다음 솥에 넣고 물을 부어 찐다.
잘 익은 원료에 효모를 넣고 골고루 섞은 다음 발효구덩이에 넣는다. 보통 5일 후에 꺼내 끓여서 술을 받는데 이것이 제1과이다. 술은 받은 후, 찜 솥에 있던 원료들은 모두 꺼내 널어놓고 가래질을 하면서 식힌다. 이때 원료가 서로 뭉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다시 소량의 새 원료와 효모를 넣어서 잘 섞는다.
이것이 다시 구덩이에 들어가 발효과정을 거치면 한 순배의 작업이 완성되는 것이다. 5일 후 꺼내서 술을 내리는 것이 제2과가 된다. 이때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술이 진정한 ‘이과두’인 것이다.
오늘 2일.
내일 종합검진 받으러 가야해서 오후부터 금식해야한다..
그래도 '통일공방' 사진 동아리 회원 관리차원에서 조원호 대표와 모임이 있었다. 점심하고 그리고 인사동 전시를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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