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올것만같은 날이었다.
성가신 사건하나 _ 수도계량기 처리를 빨리 해결하고 남산도서관으로 갔다. 이호준_한강유람전을 보기 위해서다.
무릎이 성할때 걷기를했다.
수욜밤마다 뚝섬에 모여서 걷고,
울트라 도보라고 하면서 걷고...
그냥 울적해서 정약용무덤까지 걷고...걷고...걷고
그때의 생각이 나는 사진전을 보러갔었다.
쓸쓸하다
이태원쪽 미루나무군락지가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만 간택 했다고 하신다. 난 미루님 생각하면서 한 장 찍었다. 나무에서 아우라가 뿜뿜.
미사리 너머 양평쪽으로 가면 폐철로다리가 있다.
몹시 쓸쓸하다.
경계 이쪽 저쪽 모다 쓸쓸하다
작가님과 찰칵!!
남산도서관에 왔으니 퇴계 선생도 찰칵!!
밖으로 나오니 바닥이 막 젖으려고 했다
딱 먼지같은 눈 한조각을 보았다.
이런 날은
김이 마구나는 왁자한곳에서 불콰한얼굴을하고 소리지르며 뜨끈한 정종을 해야했는데...그랬지만 인사동으로...
한 서예전을 갈려고 했는데 완료되었다. 다시 글을 쓰고싶다.
먹을 벗하는 사람들.
선물전 전시마감하면서
삶은 이렇게 주변을 정리하면서 살아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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