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피는 꽃/하늘 땅 바람....그리고 물, 불

생강나무와 산수유

레이지 데이지 2010. 4. 8. 15:05

사람들은 대부분

생강나무꽃과 산수유꽃을 잘 구분하기 힘들어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였다.

올해 들어서야 나도 생강나무꽃과 산수유꽃을

구분할수 있게되어 이곳에 실어본다.

 

산수유 나무 꽃이다.

 

 

 

 

 

산수유 나무는 껍질이 이렇게 일어난다.

꼭 껍질이 벗겨지는것같은 모습이다.

 

 

 

꽃들은 작은 가지들 끝에서 피어난다.

 

모든 가지끝에 꽃망울이 맺혀있다고 보면될것이다.

 

 

생강나무 줄기이다.

매끈하고 깨끗한모습이다.

 

 

생강나무 꽃들은 가지 중간에서 피어나고있다.

 

가지 중간마다 꽃이 맺혀있는모습을 볼수있다.

 

 그리고 생강나무는 

강원도의 작가 김유정은 동백꽃이라는 단편소설이 있는데

이것은 남도의 붉은 동백꽃을 말하는것이 아니고

생강나무를 말하고있다.

강원도 사람들은 옛부터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산에서 보았다면 대부분 생강나무꽃 이고

밭가에서 보았다면 산수유꽃일 것이다.

 

등산을 하다가 생강나무를 발견하면

잎하나 따서 돌돌말아 콧구멍에 잠시 끼워두면

생강향이 나면서 코가 시원해지고 머리도 맑아지는걸 느낄것이다.

 

봄은 노란 동백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