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바람난 여인이란 이름이 어색하지 않을만하다.
치마 뒤집어 쓴 논개를 만나도 당당한 품새이다.
꽃잎이 어찌 이리 뒤로 팔랑개비마냥 발랑 제치고 뒤집어 까져 보이는지....
게다가 꽃잎의 끝이 뽀죽하니 긴장된 모습이 앙탈부리는 첩의모습이다.
옛말에 첩이 첩꼴을 못 본다고 했지...
홧김에 서방질하는 순 현대판 여인 성격의 꽃말이지만
저녁노을 황혼이 내려앉는 강변을 보며 겨우 허리를 펴는...
하루의 일과를 무사하게 마쳤다는 안도의 숨과 함께 지친 느낌도 준다.
하긴 이를 일러 이중적인 치명적 파므파탈이라고 할정도로 아름다움이 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주관적 느낌류시화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
감성이 절제 내지는 카타르시스가 안된 상태로 시어라는 문자로 환생되는 느낌이다.
49제를 미처 지내지 않은 상태에서 환생된 언어는
시어는 소리쳐 웁니다.
절절한 슬픔은 그대로 있는데...
상실과 떠남과 아쉬움을....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분류 - 백합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서식장소- 높은 지대
3~5월 꽃을 피우는 얼레지의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이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야생화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불리며 관상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봄에 나온 잎을 뜯어서 삶은 후 그늘에 말려 나물로 먹고 비늘줄기는 약용한다.
위장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어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하며,
두통이나 현기증에도 효과가 있다.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년생
백합과 얼레지의 다른 이름으로 며느리취, 가제무릇 등이 있다.
여러해살이 풀로서 키는 15-25cm 잎에 윤기가 조금 있으며 잎은 난형으로 보통2장이며 잎에 암자색의 반점이 있는 식물이다.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피며 꽃잎은 아래를 향하며 피는 특성이 있습니다. 어린잎은 식용을 하기도 하는데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도 사용한다.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비늘줄기는 피침모양으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피침모양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고 선형이다.
씨방은 삼각모양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삭과(殼果)로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잎을 나물로 하고 비늘줄기를 약용한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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