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뜰에 핀 옥매화>
핸폰으로 찍었는데 영 안 좋다.
꽃에게 미안하다....
그래서 혜연스님 옥매화를 가져오다..
배꽃
배꽃은 가까이에서 보아야 예쁩니다.
말괄량이 삐삐의 얼굴에 있는 주근깨처럼...
그렇게 귀여운 꽃입니다.
마을 노인회관옆에 피어 있는 배꽃입니다.
모과꽃
모과꽃이 정말 예쁘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과를 못생긴 과일이라고 표현하니 말입니다.
모과도 알고보면 못생기지 않았는데...
어때요? 정말 예쁘죠?
꽃이 크지 않기 때문에 눈에 확 띄지는 않습니다.
연꽃이 꽃봉오리 올리듯이 그렇게 봉긋 솟아 올라 꽃을 피웁니다.
자운영
재너머 논둑에서 두어포기 옮겨심은 자운영
해마다 봄이면 이렇듯 예쁘고 귀엽게 피어나
기쁨을 안겨줍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오묘하고 신비로운 색은
저 꽃의 색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윤판나물
뒷산 마을어른의 산소가는 길에 있어서 산소가는
이들에게 밟히고 때론 잘려나가는 아픔을 겪기에,
몇포기 화단에 옮겨심었더니, 너무나 튼튼하게 잘 자라
이렇듯 꽃을 피웠습니다.
산딸기
덩굴산딸기입니다. 줄줄히 분홍색 꽃을 피워
빨간 산딸기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솜방망이
산소주변에 잘 자라는 꽃입니다.
꽃잎을 보니 벌레가 뜯어 먹었군요.
조개나물
이 꽃도 물빠짐이 좋은 곳에 잘 자라는 모양입니다.
비탈진 곳 산소에 아주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꿀풀과 닮았지만 다른꽃이죠.
좀쥐오줌풀
꽃에서 아마 쥐오줌냄새가 나는 모양입니다.
향기를 맡아보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작은 꽃이 참 귀엽고 앙징맞은데,
이름이 참 뭐합니다.
족두리풀
족두리풀의 잎은 이렇듯 무성합니다.
겉모양만 본다면 꽃이 어디있겠어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꽃을 볼 수 없습니다.
줄기아래 꼭꼭 숨어 있거든요.
이렇게 꽃들은 줄기아래 옹기종기 모여 속살거립니다.
골담초
요즘 흔하게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저 어렸을 땐, 저 꽃을 밀가루에 버무려 쪄먹었습니다.
물론 아카시아꽃도 그랬구요.
지금도 가끔 어렸을 때 생각하고 꽃에게 미안하지만
한 두개 따 먹어보곤 합니다. 달착지근해요.
이 꽃을 찾아오는 벌은 큼지막한 호박벌입니다.
괭이눈
몇년 전 제주의 들녘에서 본 적이 있는 꽃입니다.
꽃인 듯 풀인 듯 그냥 지나쳤었는데,
태백산에서 보았습니다. 참 예쁘네요.
노랑무늬붓꽃
주왕산에서 만난 꽃입니다.
아주 튼실하게 피어있었습니다.
설유화(조팝나무꽃)
어렸을 때 어른들은 이 꽃을 '싸리꽃'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못자리할 때 핀다고 '못자리꽃'이라고도 불렀습니다.
그리고 진짜 이름은 '설유화'입니다.
<조팝나무꽃>
조팝나무 쌍떡잎식물 [Spiraea prunifolia for. Simpliciflora]
흰색의 꽃은 4월 초순에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꽃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꽃잎과 꽃받침이 5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4~5개로 모두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9월에 골돌(蓇葖)로 익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방향성·밀원식물이며 식용 또는 약용하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최근에는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정원·도로변·공원 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꺾꽂이로 한다.
전국 산야에 흔히 자라는 비슷한 종(種)으로는 둥근잎조팝나무(
S. betulifolia)·당조팝나무(S. chinensis)·참조팝나무(S. fritschiana)·산조팝나무(S. blumei)·꼬리조팝나무(S. salicifolia)를 비롯해 약 20여 종이 있으며 모두 관상식물로 가치가 매우 높다. 뿌리에 알칼로이드를 함유하여 치열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고 토탐증(吐痰症) 치료에도 쓴다.
조팝나무 (Bridal wreath)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 꼬리나무속꽃말 : 노련하다 넓은잎산조팝나무, 조밥나무라고도 하는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줄기의끝과 겨드랑이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지어핀다. 꽃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꽃잎과 꽃받침이 다섯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4~5개로 모두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9월에 골돌(蓇葖)익는다. | |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이 진 뒤에 나오는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흰색의 꽃은 4월 초순에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방향성·밀원식물이며 식용 또는 약용하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최근에는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정원·도로변·공원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꺾꽂이로 한다. 전국 산야에 흔히 자라는 비슷한 종(種)으로는 둥근잎조팝나무(S. betulifolia)·당조팝나무(S. chinensis)·참조팝나무(S. fritschiana)·산조팝나무(S.blumei)·꼬리조팝나무(S. salicifolia)를 비롯해
약 20여 종이 있으며 모두 관상식물로 가치가 매우 높다. 뿌리에 알칼로이드를 함유하여 치열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고 토탐증(吐痰症) 치료에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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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처럼 소박하고 순결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더없이 화사한 나무가 또 있을까요?
멀리서 보면 이밥이 소복하게 담겨진 것 같아
허기도 달래고 꽃이 피기 전에는
알알이 꼭 좁쌀만 하게 봉오리를 맺어
보는이들이 조밥 같다고 조밥 나무라 했답니다.
조팝나무란 이름은 그 꽃이 좁쌀을 튀겨놓은 듯해서
조밥나무라고 불렀고 이것이 강하게 발음이 되여서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하기도 하는데..
또 다른 설은 옛날 아주 가난한 시절에 어린 두 남매가 있었는데
너무 가난해 학교도 못 가고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다 죽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이라서 동네 사람들이 불쌍한 남매를
뒷산 양지바른 곳에 편안히 묻어주었지요.
남매의 죽음을 애석하게 여긴 동네 사람들이
해마다 성묘를 잊지 않았답니다.
훗날 어린 남매 묘 옆에 작은 나무가 피어나서
한 해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랐는데
언제나 쌀밥 한 그릇 먹는 것이 소원이던
가난한 남매가 생전에 너무 그리던 모습이라 여겼지요
얼마 안가서 그 나무엔 순백하고 고운 하얀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나무 위에 밥공기에
소복하게 담겨진 하얀 쌀밥 같이 보였습니다.
옛날엔 쌀밥을 이밥이라 했지요
쌀밥을 실컷 먹는 것이 소원이던 남매의 한이 서려
그렇게 피었나 보다... 라고 생각 했답니다.
겹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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