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떠나지 못하고있다.
누가 내 뒷통수를 째리는것도 아님인데
....
그저
용산 중앙국립박물관에서
가을 언저리에서 머뭇대다가
그저 깊이들어 온 지금
나오지 못한다
담쟁이가 수갑처럼 손을맞잡고
차꼬는 발목을찾지못하고
마음을 담보 잡았다
길위에 서있기 두럽다.......
소름이 돋은 등판에 햇살이
내리던지며
여드름 화농짜듯이 찌릿 아프다
에잇 사람보다 무셔겠어?
예서 머물다머물다
모가되도록
예서 머물다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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