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월터는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던 소년과 우정을 만들고 이제 그 소년을 지켜주고 싶다는 노인이 범죄와 대항하여 인간적인 행위.
철저히 미국 중심이며 고전적이고 보수적이고 고집스러운 코왈스키 월터.
월터는 퇴역한 참전 용사로써 자동차 공장에서 50여년을 몸담고 일 하다 은퇴한다.조용히 여생을 보낼즈음 아내는 남편인 월터가 신앙에 귀의하여영혼의 영접을 간절히 유언한 채 죽는다.그러나 그는 완고한 고집의 노인으로 점점 소외되어 가고 고독하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월터의 옆집으로 중국인 가족이 이사오고, 그때부터 갈등과 색다른 문화에 민감한 반응으로 대체하며 지내는 사이 월터는 두 아들과의 사이도 소원해진다. 그 즈음 옆집 16세 소년 타오를 시켜 강제로 그랜토리노를 훔치려한 몽족과 흑인 불량배들의출연으로 심기가 불편한 월터는 창고에 보관중이던 M1소총을 꺼내 그들을 제압한다. 그러면서 옆집 타오의 누나 수의 따스함에 절대 고독이 차츰 무너지기 시작한다. 생일 초대를 받고 동양인 가정에 간 윌터는 동양 가족의 소박함과 따뜻함에 매료되며 자신의 쓸쓸함을 서서히 녹여낸다. 노년과 고독과 외로움에 절여있던 사람의 교류였기 때문인가..
자동차를 훔치려던 타오는월터 노인의 집에서 죄의 댓가로 일을 하게 되고 그 성실함과 인간적 사고에 둘은 친구가 된다. 타오를 친구처럼 돌봐주는 그는 타오의 누나 수가 불량배들에게 납치 되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 온 걸 보고 격분한다.그는 자신 최후의 인간적 좌절과 고뇌로 수 많은 시간의 공간을 넘어 적을 죽여야하는 전쟁선포 그때로 돌아간다.
전쟁후에 받은 무공훈장을 타오에게 달아준고... 뒷일을 철저히 계산한 월터는 불량배 적소에 비무장으로 잠입해 담배를 물고 속주머니에서 나이터를 꺼낸다. 불량배들은 권총을 꺼낸 줄 알고 소총 세례를 퍼붇는다.
죽음을 맞이한 그의 손엔 나이터만 쥐어진 채 피가 흘러든다. 그가 비무장한 이유는 불량배들의 죄몫을 무겁게 하기위한 계산이었다.
그의 재산은 종교 단체에. 그가 그토록 아끼던 그랜토리노는 타오에게 라고 유언장에 쓸쓸히 남아 있다.
이 영화는 인간의 고독과 자기 범죄 치유라는 무거움을, 따스한 또 다른 인간애로 탈출구를 찾아 낸
극적 심리묘사를 잘 다뤘다고 생각한다. 우연하게 케이블 방송에서 보았는데 집중할수 없는 담담함과 지루함이 있고 결국 폭력에 대하여 자신이 할 수있는 자기희생적인 자살을 택한 노인의 절대고독과 외로움을
순간 숨을 들이키며 보았다. 더구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주연이기에 세심한 심리묘사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
이영화를 이끄는 소품은 두가지이다.
M1소총, 자동차 그렌 토리오 이다.
한국전에 참전한 코왈스키는 인간이 인간을 죽여야 하는 이중의 짐을 진다. 살아남기위한 수단. 즉, 폭력에 대항하여 그 무자비한 전선에서 최후의 자기 보호 본능은 M1소총이라고 절실하게 믿었는지도 모른다.
월터의 그 소중한 '그렌 토리노'를 유산으로 친구 타오에게 물려 줌으로 자국민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는 의미일까...
그렌 토리노 는 극 중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가지고 있는 포드사에서 나온 차 이름.
그렌 토리노'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주인공 월트를 뜻하기도 하지만,
중의적으로 경제, 사회적인 의미로
미국산업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이 중국에게- 동양인 타오에게 넘어간다는 의미일런지....
미국의 자살을 선언한듯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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