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그림들

변우식...우는 아이와 마리아

레이지 데이지 2014. 2. 11. 17:12

 이목일씨 홈피 옛날 게시판에 작품사진이 있더군요. 

마침 저의 아이디가 소도(蘇塗) 이어서...더불어 솟대가 생각났어요.

 

작품의 뒷모습은 새같은 느낌이었지요...

새의 도상은 이곳과 저곳을 이어주는 매대체로

고대로부터 '새'는 날 수 있다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인간의 생사를 관장하는 '하늘(신)'과, '인간'이 딛고 선 땅 사이를 왕래하는 메신저나 중개자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고 봅니다.

성모 마리아 역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같은 메타포를 가진다 할 수 있었요.^^

 

더구나 우는 아이를 품에 안고 어루는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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