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다.
중국에는 5000여개의 姓이 있다.
단음으로 된 성이 있는가 하면 두 개의 글자로 형성된것도 많이 있다고 한다.
성(姓)은 女+生 이라고 여자가 애를 낳아야 성을 붙여 준다고 한다.
허나...남자집안의 성을 붙여서 성을 짓지 않는가...
춘추 전국시대 수 많은 나라의 이름을 따서 사람들을 부르게 되었다가 그대로 성씨가 되었다고 한다.
살고있는 위치와 지역에 따라서 성과 이름이 되었다는 가설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도 그러하고
심지어 서양은 직업에 따라서 성씨가 붙여진다.
중국인들은 성명을 부르는 방식이 있다고 한다.
1. 할아버지 할머니 친지들에게는 성을 붙여서 그대로 부른다.
2. 사회적 직위와 직업앞에 성을 붙인다.
3. 나이의 많고 적음으로 大, 小 붙여서 성을 부른다.
中国文化시간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 오는데 마침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잔뜩있다.
나를 보더니 반기며 어디 갔었냐고 찾았다고 한다.
그들이 바로 우미(吳蜜)의 생일 서프라이즈 파뤼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아니 초대 받지 않했는데 어찌 가냐고 하니
그들의 말이 내 자신이 바로 서플라이즈 기프트 아이템이란다....훕.
열심이 좆아가서 잘먹고 잘 놀다가 늦게 돌아왔다.
그들은
타인과 관계에서 왼손을 사용안하고 오른손만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생일인 사람을 위하여 엄청나게 길고 긴 축원을 한다. 매우 정성스럽게...
"사람들은 누구나 친구의 품안에서 휴식을 구하고 있다.
그 곳에서라면 우리들은 가슴을 열고 마음껏 슬픔을 털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말 틀리고 습관이 전혀 다르고 년차도 크게 차이 나지만 즐겁고 흥겹게 놀다보니
마음이 정화되어감을 느낀다.
돌아오니 자습실에 학생들이 가득차서 오늘은 쓰기를 포기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중간시험날짜가 잡혔다.
11월13일 목요일이다.
딱 2주일 남아서 전체과목을 시험쳐야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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