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E BOURGEOIS; 루이 부르주아>
;1911년 12월 25일 ~ 2010년 5월 31일
- 프랑스 설치미술가.
20세기 중요한 미술가 중 한 명으로 조각 분야의 개척자로 유명하다. 초현실주의자들의 관심인 무의식과 아버지로 인해 불행하였던 가정환경이 부르주아의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설치 작품인 '나는 한다, 되돌린다, 다시 한다'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예술양식
조각가, 패브릭부터 청동까지 다양한 매체들을 이용해 작업함, 자서전적 주제, 섹슈얼리티, 여성성을 탐구함
-작품 미술작품 감상하기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미술가 중 한 명인 부르주아는 회화뿐 아니라 조각 분야의 개척자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파리의 예술가 집안에서 자랐다. 그러나 그녀는 나중에 자신의 아버지를 "전제군주"라고 말했을 만큼, 가정환경이 행복하지 못했다.
부르주아는 처음에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했으나, 진로를 바꿔 에콜 데 보자르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페르낭 레제의 조수로 일했다. 그녀는 1938년에 미국인 미술사학자 로버트 골드워터와 결혼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트 스튜던츠 리그에서 계속 공부했다.
부르주아는 유럽에서 망명한 미술가들, 특히 초현실주의 미술가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 초현실주의자들의 관심인 무의식은 그녀의 작품에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판화로, 나중에는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작업했다. 추상표현주의 등장에 직면해 부르주아는 석고가루, 라텍스, 나무, 돌 등의 다양한 물질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1940년대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페르소나주>를 조각했다. 80개의 나무로 조각된 이 작품은 그녀의 삶에서 의미를 지녔던 인물들을 재현한 것으로, 유년기의 고통을 다룬 그녀의 첫 주요 작품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열일곱 점이 1949년 뉴욕에서 전시되었다. 1960년대에 부르주아는 성적인 특징이 명백히 드러나는 작품들을 제작했다.
나무 상자 위에 놓인 알과 남근 형태를 천으로 덮은 <병합 I>(1968)과 어린 시절 불륜을 저질렀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다룬 <아버지의 파괴>(1974)가 그 대표적인 예다.
자신의 어머니를 주제로 한 <엄마>(1999)는 총 여섯 작품이 있는데, 높이가 9.25미터에 달하는 이 청동 거미상은 그 거대함으로 관람자에게 위압감을 주지만, 몸체를 지탱하는 길고 가느다란 다리와 배에 달린 26개의 대리석 알들로 인해 위압감은 경감된다.
부르주아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은 <나는 한다, 되돌린다, 다시 한다>(2000)라는 제목의 설치 작품이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갤러리의 개관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9.25미터 높이의 탑 세 개로 이루어졌다.
"예술을 정신의 건강함을 보증해준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해왔던 가장 중요한 얘기다."
글 위키백과
그림 네이버